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76회 황금사자기 패권은 어디로! 30일 경남고-청담고 결승 격돌
입력 2022-05-29 16:12:00

경남고(위), 청담고. 동아일보DB


경남고와 청담고가 30일 목동구장에서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결승전을 치른다. 청담고는 28일 4강전에서 지난해 협회장기 우승팀 마산고를 5-4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어 경남고도 선린인터넷고를 8-4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경남고, 48년만의 황금사자기 우승 도전

7번째 황금사자기 우승 도전이다. 신일고(8회·1위)에 이어 덕수고와 더불어 역대 최다 우승 공동 2위(6회)다. 준우승도 6회에 이른다. 1947~1949년(당시 경남중) 3연속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지만, 1974년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3전4기(1982·1984·1987년 결승 진출)를 노린다.

전력은 탄탄하다.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20일 덕수고전부터 투타의 조화가 돋보였다. 이날 구원등판한 에이스 신영우는 4.2이닝 9삼진 2실점으로 활약했다. 중심타자 김범석이 4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로 지원 사격해 4-3 승리를 이끌었다. 8강부터는 전통의 강호 북일고, 선린인터넷고를 잇달아 제압했다.

투타 기둥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김범석은 지난 5경기에서 16타수 7안타(타율 0.438), 6타점을 올렸다. 전 경기에서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신영우는 2경기에서 1승무패, 7.2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27일 북일고전에서 75개를 던져 결승전에도 등판할 수 있다. 대회 투구수 제한 규정에 따르면, 한 경기에서 61~75개를 던질 경우 의무휴식일은 이틀이다.


●청담고, 창단 첫 우승 도전

24일 안산공고전 3-2 승리로 새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2016년 창단 이후 첫 전국대회 8강 진출이었다. 8강전에선 우승 후보 대전고를 꺾었다. 이후 또 다른 강호 마산고를 잡고 전국대회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마운드 운용이 관건이다. 8강전, 4강전 주역들이 쉰다. 26일 대전고전에서 투구수 95개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둔 강병현의 의무휴식일은 나흘이다. 28일 마산고전에서 4이닝 2실점 역투로 구원승을 거둔 정진호는 투구수 63개로 이틀을 쉰다. 같은 날 3.2이닝 1실점(비자책)한 송병선, 24일 안산공고전에서 6.2이닝 10삼진 1실점한 류현곤은 제한에 걸리지 않는다.

중심타자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이영빈은 마산고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로 기지개를 켰다. 최원준은 대회 초반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지난 2경기 7타수 3안타로 반등했다. 그는 “타격감이 좋지 않아 새벽까지도 방망이를 돌렸다. 연습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이제 팀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오늘의 황금사자기]용마고 外 2014.05.14
03:00:00

용마고(1루) 10시광주동성고(3루) 북일고(1루) 12시 30분경북고(3루) 부경고(1루) 15시동산고(3루) 대전고(1루) …

아파도 에이스… 마산고 류재인, 128구 무실점 역투 2014.05.14
03:00:00

마산고는 최근 2년 동안 황금사자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팀이다. 약체로 평가받던 마산고는 2012년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그런거 野]쉽게 부러지는 나무배트, 고교야구 재능도 꺾인… 2014.05.14
03:00:00

▷지난해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전체 29경기에서 홈런은 모두 5개가 나왔다. 경기당 0.17개다. 홈런 1개만 때리면 …

충암고 석호준, 위기 때마다 맹타…대구고 5-4 꺾고 32… 2014.05.13
06:40:00

■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첫 날 1회 동점 희생플라이·5회 2타점 적시타 부산고, 장안고에 11-0으로 5회 콜드승 충암고가 대구고를 꺾고 제68…

첫 대회 첫 경기, 마운드 걸머진 1학년 2014.05.13
03:00:00

“다루빗슈 유(메이저리그 텍사스) 같은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고등학생이라곤 하지만 아직 얼굴엔 소년티가 가득했다. 눈망울은 크고 선했다. 그렇지만 향후…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12일 개막… 열흘 뒤 왕중왕을 맞으라 2014.05.12
03:00:00

제6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기간: 2014년 5월 12일(월)∼21일(수) ●장소:목동야구장(8강까지), 잠실야구장(준결승,결…

송진우 아들이 이끄는 핵타선, 북일고 최강 2014.05.12
03:00:00

12일 막을 올리는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프로야구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한결같이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

‘우승 0순위’ 덕수고 앞에 반란은 꿈꿀 수 없었다 2013.06.10
03:00:00

서울의 야구 명문 덕수고가 통산 네 번째로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덕수고는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

황금사자기 MVP 덕수 한주성 “직구로 타자 압도하는 오승… 2013.06.10
03:00:00

“너무 좋아서 힘든 줄도 몰랐어요.” 어깨를 펴고 환하게 웃는 덕수고 투수 한주성(18·사진)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전혀 없었다. 한주성은 8일 제67회…

‘공부하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 “선취점 내줬지만… 선수 … 2013.06.10
03:00:00

“선취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꼭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된 훈련을 함께한 코치들과 선수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동문회에 감사드린…

덕수고 ‘황금사자’ 4번째 품다 2013.06.10
03:00:00

덕수고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에서 마산고를 4-1로 꺾고 9년 만에 금빛 황금사자를 품에…

MVP 한주성 “접전 끝 우승, 기쁨 두 배” 2013.06.09
19:50:00

“한 점차로 앞섰을 때 우승을 확신했어요.” 역시 에이스 다웠다.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한주성(덕수고·…

덕수고, 9년 만에 황금사자 품었다…마산고 꺾고 우승 2013.06.09
19:10:00

18년 만의 결승 리턴매치. 덕수고가 다시 한번 웃었다. 덕수고가 마산고의 돌풍을 잠재우고 9년 만에 금빛 황금사자를 품에 안았다. 덕수고는 9일 창원 마산…

서울-지방 퐁당퐁당 우승, 황금사자 이번엔? 2013.06.08
03:00:00

지난달 10일 막이 오른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마지막 5주째를 맞았다. 8일 열리는 덕수고-경기고, 마산고-동성고 경기의 …

마산고에도 있다 ‘맞혀잡는 괴물’ 궁정홍 2013.06.03
03:00:00

그에게는 빠른 공이 없다. 그래도 또래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다. 2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