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대전고 송영진·북일고 최준호 대활약, 충청권 팜도 풍성하네 [제76회 황금사자기]
입력 2022-05-31 07:00:00

대전고 송영진(왼쪽), 북일고 최준호. 스포츠동아DB


연고지 1차지명이 재개됐던 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 제기됐던 가장 큰 문제점은 지역간 불균형이었다. 특히 충청권을 연고로 한 한화 이글스의 경우 2016년 1차지명 내야수 김주현(현 롯데 자이언츠)부터 2017년 김태욱(개명 전 김병현), 2018년 성시헌(이상 투수)까지 3명과 일찌감치 작별했다. 김주현은 트레이드했고, 김태욱과 성시헌은 방출했다. 이 때문에 충청권 팜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충청권에서도 수준급 투수들이 대거 등장하며 활기가 돌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2명은 대전고 송영진과 북일고 최준호다. 이들은 나란히 제7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을 통해 잠재력을 뽐냈다. 비록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전면 드래프트로 진행될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 후보로 손색이 없었다.

키 185㎝-몸무게 88㎏의 탄탄한 체격을 지닌 송영진은 올해 8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ERA) 0.72(25.1이닝 2자책점)를 기록 중이다. 황금사자기 3경기에선 4.2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위력을 뽐냈다. 최고구속 147㎞의 직구와 커브, 컷패스트볼의 완성도가 높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 또한 돋보인다. 김의수 대전고 감독은 “송영진은 워낙 성격이 좋고 관리를 잘한다. 올해 초반에는 밸런스가 좋지 않았는데도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준호는 키 190㎝-몸무게 90㎏의 체격에 최고구속 147㎞의 직구와 슬라이더가 강점이다. 스스로 “인성이 좋고, 꾸준히 활약이 가능한 선수”라고 어필할 정도로 자신감도 뛰어나다. 황금사자기 4경기에서도 6.1이닝 동안 9삼진 무4사구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이상군 북일고 감독은 “투수에게 필요한 기본기를 다 갖춘 투수다. 스피드, 제구, 경기운영능력에 멘탈(정신력)까지 좋다”고 치켜세웠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송호준, 역동적인 피칭 [포토] 2023.05.24
15:24: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배제고…

김정엽, 이 악물고 역투 [포토] 2023.05.24
15:23: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부산고…

박재엽, 무조건 막는다! [포토] 2023.05.24
15:23: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7회초 1사 1, 3루 배제고 김…

박성준, 1타점 올린 적시타 [포토] 2023.05.24
15:12: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1회말 1사 1, 2루 부산 박성…

박재휘, 홈 훔치고 싱글벙글 [포토] 2023.05.24
15:11: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7회말 2사 2, 3루 부산 최민…

박재엽 ‘아웃이야!’ [포토] 2023.05.24
15:11: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7회초 1사 1, 3루 배제고 김…

안지원, 찬스 놓치지 않아 [포토] 2023.05.24
15:11: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6회말 2사 1, 3루 부산 안지…

부산고, 배재고에 7-1 승리 거두며 4강 진출 [포토] 2023.05.24
15:10: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7-1로 승리한 부산고 선수들이 …

부산고, 실책으로 첫 득점! [포토] 2023.05.24
15:09: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1회말 1사 1, 3루 부산 이원…

양혁준, 몸 날려도 공이 먼저 [포토] 2023.05.24
15:09: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6회초 무사 1루 배제고 양정우의…

이찬우 ‘아웃이야!’ [포토] 2023.05.24
15:09:00

24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배재고의 8강전 경기에서 4회초 2사 3루 배제고 정희성의…

임상현 막는 새 훌쩍 달아난 대구상원… 광주일고 넘고 4강… 2023.05.24
03:00:00

황금사자기 준준결승에서 벌어진 ‘100년 전쟁’ 승자는 대구상원고였다. 대구상원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

실책 후 호수비로 선린인터넷고 구한 유격수 임재민[황금사자… 2023.05.23
20:25:00

선린인터넷고가 서울고를 6-3으로 꺾고 2년 연속 황금사자기 4강에 안착했다. 선린인터넷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 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

김성준, 아쉬운 빈 글러브 [포토] 2023.05.23
17:24:0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선린인터넷고와 서울고의 8강전 경기에서 6회말 1사 1루 대구상원고…

김성준, 역전 허용한 순간 [포토] 2023.05.23
17:23:0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선린인터넷고와 서울고의 8강전 경기에서 5회말 2사 1, 3루 대구…

‘77년의 기다림’ 부산고, 선…
77년 만에 숙원사업을 이뤘다! 부산고가…
“투수로 입학했는데, 방망이까지…
“투수로 입학했는데, 방망이까지 잘 치니….…
“부산서 다 알던데요?”…‘투수…
‘투수 나균안(25·롯데 자이언츠)’처럼 던…
부산고 박계원 감독 “동문들 숙…
박계원 부산고 감독(53·사진)이 194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