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짜임새 있는 타선’ 선린인터넷고, 순천 효천고BC 상대로 10-3 승리
입력 2023-05-14 15:35:00

동아일보DB


선린인터넷고가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첫날 순천 효천고BC와 1회전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선린인터넷고는 14일 신월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 경기에서 1회말 효천고BC에 먼저 1점을 내줬으나, 4회초 공격에서 2-1로 역전하며 기세를 올렸다. 1사 후 2번타자 이진우가 3루수 쪽 내야안타와 상대 수비 실책으로 2루에 위치하며 동점 찬스를 만들었고, 2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임재민이 깔끔한 동점 좌전적시타로 이진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임재민은 홈 접전 상황에서 상대 포수가 공을 놓친 틈을 파고들어 2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5번타자 권혁민의 좌전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4회말 2-2 동점을 허용한 선린인터넷고는 5회초 3점을 뽑아내며 대세를 장악했다. 2사 후 9번타자 이준우가 좌익선상 2루타, 1번타자 최재영이 볼넷을 얻어 1·2루 찬스를 잡았다. 앞서 4회초 1-1 동점 득점을 올린 이진우가 이번에는 해결사 노릇을 했다.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린 뒤 상대 우익수가 공을 더듬는 사이 3루까지 내달렸다. 3번타자 유채운의 적시타까지 나온 선린인터넷고는 5-2까지 달아났다.

6회초에도 1점을 추가한 선린인터넷고는 6-3으로 앞선 9회초 다시 한번 타선이 폭발한 데 힘입어 4점을 더 쓸어 담아 승기를 완벽하게 틀어쥐었다.

선린인터넷고는 장단 10안타, 8사사구를 묶어 10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번타자 최재영부터 5번타자 권혁민까지 5명의 타자가 모두 타점을 올리는 등 짜임새 있는 타선을 자랑했다. 2번타자 이진우는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5번타자 권혁민은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박진혁이 3.1이닝 5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4회말 1사 후 등판한 김태완은 4.1이닝 2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경기에선 공주고가 덕적고를 13-5, 7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랐다.

신월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67회 황금사자기 개막…덕수고·경남고 우승후보 2013.05.10
07:00:00

고교 유망주 총출동…프로야구 별 미리보기올부터 주말리그 상위권팀만 출전규정 변경한국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가 총출동하는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황금사자기]황금사자가 포효한다… 10일, 축제가 시작된다 2013.05.10
03:00:00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0일 오후 4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5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

[황금사자기]프로 선배들이 보내는 격려 메시지 2013.05.10
03:00:00

프로야구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32)은 “응원의 맛을 처음 느낀 대회가 황금사자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신일고 1학년이던 1996년 제50회 대회 때 덕수상…

고교야구의 황금기를 부활시키자, 창원發‘황금사자후’ 2013.05.10
03:00:00

일본 고교야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본 야구의 상징인 고시엔(甲子園)구장에서 매년 고교야구가 열리기 때문이다. 4000개가 넘는 고교야구 팀 가운데 지역…

[황금사자기]2012년 황금사자기대회는… 2013.05.10
03:00:00

단일 언론사 주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2012년 제66회 대회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전국대회 최초로 서울이나 수…

[황금사자기]송진우 봉중근 강정호… 빛나는 황금☆들 2013.05.10
03:00:00

올해로 67회를 맞은 황금사자기대회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개인상 제도가 도입된 1949년 3회 대회부터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 야구의 역사가 한눈…

덕수고 “우승공식 봐도 이번엔 우리 차례” 2013.05.10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9일까지 매 주말 열린다. 단일 언론사 주최 대회…

[오늘의 황금사자기]효천고 外 2013.05.10
03:00:00

효천고(1루) 16시 충훈고(3루)휘문고(1루) 18시 30분 대구고(3루)

덕수고 ‘황금사자’ 우승 0순위… 경남-상원-경북고 4강권 2013.05.08
03:00:00

지난해 제6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9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일제히 북일고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스카우트들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

“황금사자 잡아라” 주말마다 창원이 이글이글 2013.05.01
03:00:00

금빛 찬란한 황금사자는 올해 누구 품에 안길까.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창원시 공동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10년 도전 금빛 결실… 북일 ‘황금… 2012.06.04
03:00:00

1977년 창단한 북일고는 지난해까지 전국 대회 우승만 23번 차지한 야구 명문이다. 김태균(한화)과 고원준(롯데), 유원상(LG)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악바리’ 이정훈 감독 “탄탄한 조직… 2012.06.04
03:00:00

지난달 28일 열린 북일고와 신일고의 황금사자기 8강전. 북일고는 이날 9-0으로 7회 콜드 게임 승을 거뒀지만 이정훈 북일고 감독(사진)은 경기 후 선수에게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MVP 북일 윤형배 “제구력 아직 미… 2012.06.04
03:00:00

“아직도 제 공이 마음에 안 들어요.” 제66회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북일고 투수 윤형배는 우승한 뒤에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난…

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를 품다 2012.06.04
03:00:00

북일고가 3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장충고를 4-2로 꺾고 10년 만에 황금사…

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 윤형배 MVP 2012.06.03
19:32:00

‘우승 0순위’의 북일고가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다.북일고는 3일…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