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올해는 꼭 황금사자기 한 풀겠다’…광주동성고 오세준 [황금사자기 스타]
입력 2023-05-15 21:30:00


“이번에는 꼭 우승까지 가보고 싶다.”

광주동성고 2학년 오세준(17·사진)은 15일 서울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청원고에 5-2 역전승을 거둔 뒤 이렇게 말했다. 이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오세준은 1-2로 끌려가던 6회초에 동점타, 3-2로 앞선 상황에서 쐐기타를 치면서 팀 승리를 도왔다.

오세준은 “황금사자기라는 큰 대회에서 1회전은 꼭 통과해 보고 싶었다. 어떻게든 출루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광주동성고는 유독 황금사자기와 인연이 없는 팀이다. 황금사자기를 포함한 4대 전국대회에서 총 7번 우승했지만 황금사자기 우승은 1977년이 마지막이다. 이후로는 결승 진출 경험도 없다. 반면 나머지 3개 대회에서는 전부 2000년 이후 우승 기록을 남겼다.

오세준은 광주동성고가 마지막으로 황금사자기 4강에 오른 2017년 친형을 따라 처음 야구를 시작했다. 순천남산초교 3학년 때였다. 오세준은 “형은 금방 야구를 그만뒀지만 나는 야구가 정말 잘 맞는 것 같아 지금까지 계속 뛰고 있다”고 말했다.

오세준은 지난해 투수 변신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대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자 올해부터 다시 야수로 돌아왔다. 오세준은 올해 총 10경기에 나와 타율 0.344(32타수 11안타)를 기록 중이다.

오세준은 “타율에 자신이 있는 편인데 앞으로는 장타력도 끌어올리고 싶다. 타율도 높고 장타도 많이 치는 이정후(25·키움) 같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세준도 이정후처럼 공을 던질 때는 오른손을 쓰지만 칠 때는 왼쪽 타석에 서는 선수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황금사자기]황금사자가 포효한다… 10일, 축제가 시작된다 2013.05.10
03:00:00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0일 오후 4시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5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

[황금사자기]프로 선배들이 보내는 격려 메시지 2013.05.10
03:00:00

프로야구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32)은 “응원의 맛을 처음 느낀 대회가 황금사자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신일고 1학년이던 1996년 제50회 대회 때 덕수상…

고교야구의 황금기를 부활시키자, 창원發‘황금사자후’ 2013.05.10
03:00:00

일본 고교야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본 야구의 상징인 고시엔(甲子園)구장에서 매년 고교야구가 열리기 때문이다. 4000개가 넘는 고교야구 팀 가운데 지역…

[황금사자기]2012년 황금사자기대회는… 2013.05.10
03:00:00

단일 언론사 주최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2012년 제66회 대회에서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전국대회 최초로 서울이나 수…

[황금사자기]송진우 봉중근 강정호… 빛나는 황금☆들 2013.05.10
03:00:00

올해로 67회를 맞은 황금사자기대회는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개인상 제도가 도입된 1949년 3회 대회부터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한국 야구의 역사가 한눈…

덕수고 “우승공식 봐도 이번엔 우리 차례” 2013.05.10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이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막을 올려 다음 달 9일까지 매 주말 열린다. 단일 언론사 주최 대회…

[오늘의 황금사자기]효천고 外 2013.05.10
03:00:00

효천고(1루) 16시 충훈고(3루)휘문고(1루) 18시 30분 대구고(3루)

덕수고 ‘황금사자’ 우승 0순위… 경남-상원-경북고 4강권 2013.05.08
03:00:00

지난해 제66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앞두고 9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일제히 북일고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스카우트들의 예상은 빗나가지 않…

“황금사자 잡아라” 주말마다 창원이 이글이글 2013.05.01
03:00:00

금빛 찬란한 황금사자는 올해 누구 품에 안길까.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창원시 공동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10년 도전 금빛 결실… 북일 ‘황금… 2012.06.04
03:00:00

1977년 창단한 북일고는 지난해까지 전국 대회 우승만 23번 차지한 야구 명문이다. 김태균(한화)과 고원준(롯데), 유원상(LG) 등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를 배…

[황금사자기 고교야구]‘악바리’ 이정훈 감독 “탄탄한 조직… 2012.06.04
03:00:00

지난달 28일 열린 북일고와 신일고의 황금사자기 8강전. 북일고는 이날 9-0으로 7회 콜드 게임 승을 거뒀지만 이정훈 북일고 감독(사진)은 경기 후 선수에게 …

[황금사자기 고교야구]MVP 북일 윤형배 “제구력 아직 미… 2012.06.04
03:00:00

“아직도 제 공이 마음에 안 들어요.” 제66회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북일고 투수 윤형배는 우승한 뒤에도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오히려 “난…

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를 품다 2012.06.04
03:00:00

북일고가 3일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장충고를 4-2로 꺾고 10년 만에 황금사…

북일고,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 윤형배 MVP 2012.06.03
19:32:00

‘우승 0순위’의 북일고가 10년 만에 황금사자기 정상에 올랐다.북일고는 3일…

[황금사자기]북일고, 황금사자기 우승 2012.06.03
17:46:00

북일고가 10년 만에 고색창연한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북일고는 3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