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프로야구 감독들, 황금사자기 성적은 어땠을까?[데이터 비키니]
입력 2023-05-23 10:40:00

1980년 황금사자기 준결승전 표를 구하려는 야구팬들. 동아일보 DB

광주일고는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대구상원고를 상대로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8강전을 치릅니다.

광주일고(6회)는 신일고(8회), 경남고(7회)에 이어 황금사자기에서 세 번째로 많이 우승한 학교입니다. (덕수고도 6회 우승했습니다.)

이 중 1983년과 1984년 대회 우승 때는 이강철 프로야구 KT 감독(57)이 주축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광주일고 재학 시절 이강철 프로야구 KT 감독. 동아일보 DB

이 감독은 광주일고 2학년이던 1983년에는 1, 2회전 선발을 맡아 3학년 에이스 문희수(58)가 대회 후반 정상 컨디션으로 등판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던 1984년 대회 때는 준결승에서 5회초에 결승타를 치면서 광주일고를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어 결승에서도 7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면서 광주일고에 2년 연속 황금사자기를 안겼습니다.

이 감독은 1984년 대회 때 최우수투수상도 탔습니다.

광주일고 황금사자기 2연패 소식을 알린 1984년 10월 1일자 동아일보 지면

당시 광주일고는 염경엽 KT 감독(55)도 재학 중이었습니다.

이 감독의 광주일고 1년 후배인 염 감독은 유급을 선택하면서 1986년까지 광주일고를 4년 다녔지만 이후로는 황금사자기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두 감독의 광주일고 후배인 김종국 KIA 감독(50)도 1991년 황금사자기 때 결승 무대까지 올랐습니다.

그러나 조성민(1973~2013)이 선발 투수 겸 4번 타자로 출전한 신일고에 2-14로 패하면서 우승 기록을 추가하지는 못했습니다.

경북고 시절 이승엽 프로야구 두산 감독. 동아일보 DB

이승엽 두산 감독(47)은 경북고 1학년이었던 1992년 대회 4강 멤버 출신입니다.

이 감독은 배명고와 맞붙은 당시 대회 준결승에 선발 등판한 뒤 3회초에 역전 3점 홈런까지 날렸지만 팀의 6-8 역전패까지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 홈런은 이 감독이 전국대회에서 때린 첫 번째 홈런이었습니다.

이 감독은 나중에 “그 홈런이 타자의 재미를 알게 해줬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경북고는 이후 이 감독이 졸업할 때까지 황금사자기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2015 야구대제전에 전주고 대표로 참석한 김원형 프로야구 SSG 감독(왼쪽), 박경완 LG 코치. 동아일보 DB

강인권 NC 감독(51)은 대전고 1학년이던 1988년 황금사자기 4강에 오른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1989년)에는 김원형 SSG 감독(52)이 전주고 2학년 자격으로 황금사자기에 출전했지만 첫 판에서 탈락했습니다.

홍원기 키움 감독(50) 역시 1989년 대회 때 공주고 동기생인 ‘코리안 특급’ 박찬호(50), 손혁 한화 단장(50) 등과 함께 이 대회에 출전했지만 역시 첫 경기에서 패했습니다.

1989년 대회 우승은 인천고가 차지했습니다. 최원호 한화 감독(50)이 당시 인천고 1학년이었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47) 역시 인천고 졸업생입니다. 박 감독 재학 당시 인천고는 1994년 대회 때 2회전에서 탈락한 게 황금사자기 최고 성적입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효천고 유승철 ‘북치고 장구치고’ 2016.05.13
05:45:00

■ 제 70회 황금사자기 고교스타 3회 역전결승타·3.2이닝 퍼펙트 동산고 이도현은 7.2이닝 완벽투 효천고 유승철이 투타에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13일]제주고 外 2016.05.13
03:00:00

송곳 제구력 무기… 마산고 타선 묶어 2016.05.13
03:00:00

0-1로 뒤지던 2회초 1아웃 주자 1, 2루에서 등판한 동산고 이도현(2학년·사진)은 곧바로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도현은 다음 타자를 병살로 유도하며 만루…

유승철 ‘원맨쇼’… 효천고에 8강 선물 2016.05.13
03:00:00

“야구 센스가 좋네.” “직구가 살아 들어오네. 어깨가 싱싱하다.”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황금사자기]효천고, 유승철 원맨쇼로 유신고 꺾고 8강 2016.05.12
16:29:00

“야구 센스가 좋네.” “직구가 살아 들어오네. 어깨가 싱싱하다.”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및 주말리그 왕중…

[황금사자기 스타]동산고 이도현 “볼 느리지만 팀 수비 믿… 2016.05.12
16:07:00

0-1로 뒤지던 2회 1아웃 주자 1, 2루에서 등판한 동산고 이도현(2학년)은 곧바로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도현은 다음 타자를 병살로 유도하며 만루 위기를…

“역시 우승후보” 제물포고 8강 선착 2016.05.12
05:45:00

■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회 3득점…포항제철고에 역전승 경남고는 휘문고 꺾고 16강 막차 제물포고가 8강에 선착하며 우승후보의 저력을 과시했다. …

‘10회 끝내기 안타’ 경남고 구한 이희준 2016.05.12
05:45:00

승부치기 2사만루 상황서 안타 9번타자의 내야안타 하나가 경남고를 수렁에서 건져냈다. 경남고 9번타자 이희준(18·사진)이 10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1타점 …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12일]마산고 外 2016.05.12
03:00:00

마산고(1루) 10시동산고(3루) 효천고(1루) 12시 30분유신고(3루) 마산용마고(1루) 15시야탑고(3루)

[황금사자기 스타]제물포고 박치국, 3경기 연속 구원승 ‘… 2016.05.12
03:00:00

5-4, 한 점 차로 앞선 9회말 2사 1, 2루.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흔들릴 법도 했지만 제물포고 에이스 박치국(3학년·사진)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1루…

경남고, 휘문고와 연장 접전끝에 16강 ‘막차’ 2016.05.12
03:00:00

‘16강으로 가는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마지막 경기에서 ‘전통…

황금사자기 스타 경남고 예진원, 맹타 휘두른 비결 묻자… 2016.05.11
17:29:00

매 타석 승부를 3구 안에 끝낼 만큼 자신감이 넘쳤다.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휘문고와의 1회전에서 경남고 예진원(2학년)은 4타수 3안타 2득점을…

‘제물포고 싸움닭’ 박치국 물건이네 2016.05.11
05:45:00

■ 제 70회 황금사자기 고교스타 제물포고 16강 이끈 사이드암 투수 140km초반대 직구…변화구도 준수 견제동작, 고교투수중 가장 뛰어나 제70회 황금…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11일]경남고 外 2016.05.11
03:00:00

“딱 저 나이때 빅리거 꿈꿨죠” 2016.05.11
03:00:00

은퇴식을 앞둔 ‘빅초이’ 최희섭(37·전 KIA·사진)이 9일 황금사자기 경기가 열린 목동구장을 찾았다. 2층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던 최희섭은 “나도 딱 저 나…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