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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빅매치’ 선린인터넷고-부산고 결승 맞대결 성사 [제77회 황금사자기]
입력 2023-05-25 17:58:00

선린인터넷고(위)·부산고. 스포츠동아DB


선린인터넷고와 부산고가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결승에서 격돌한다. 선린인터넷고는 2015년 이후 8년 만에 통산 6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을 노리고, 부산고는 1992년 이후 31년 만에 결승에 올라 창단 첫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한다.

두 팀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4강전에서 각각 난적을 접전 끝에 따돌리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선린인터넷고는 대구상원고를 11-7로 물리쳤고, 부산고는 강릉고를 6-1로 제압했다.


●선린 김민성 105구 역투-서지민 3타점 맹타

선린인터넷고는 대구상원고와 난타전을 벌였다. 양 팀 선발투수는 4사구를 남발하며 모두 일찌감치 마운드를 내려갔는데, 선린인터넷고는 2번째 투수 김민성의 105구 역투를 앞세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회초 1사 후 등판한 김민성은 6.1이닝 7안타 5실점을 기록했지만, 볼넷은 단 1개만 내주는 공격적 피칭으로 8회초 2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타선에선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한 서지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지민은 6-5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4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2타점 중전적시타로 팀 승리의 물꼬를 텄다. 1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도 타점을 올린 그는 이날 3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으로 제 몫을 다 했다.

8회초까지 8-7로 앞선 선린인터넷고는 8회말 상대 수비 실책과 9번타자 홍민기의 2타점 좌중간적시타 등을 엮어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9회초는 3번째 투수 하세민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부산 조민우-김동후 7.2이닝 1실점 합작

부산고는 마운드 싸움에서 강릉고를 압도했다. 선발투수 조민우가 3이닝 1실점, 이어 등판한 2번째 투수 김동후가 4.2이닝 무실점 호투로 강릉고 타선을 효과적으로 틀어막았다.

부산고 야수들은 강릉고 에이스 조대현 공략에 성공하며 장단 8안타로 6점을 뽑아냈다. 1-1로 팽팽히 맞선 3회말 1사 2·3루 상황에서 구원등판한 조대현을 상대로 앞서가는 점수를 뽑은 게 컸다. 스퀴즈번트를 통해 값진 1점을 얻었다.

부산고는 계속해서 4회말과 5회말에도 1점씩을 뽑은 데 이어 7회말 6번타자 양혁준의 1타점 좌중간 2루타로 5-1까지 달아나며 대세를 갈랐다. 3타수 2안타 3타점의 양혁준과 더불어 5타수 3안타 3타점의 1번타자 연준원이 타선을 이끈 쌍두마차였다.

목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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