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안타-타격-타점 1위 싹쓸이 ‘무서운 1학년’
입력 2023-05-30 03:00:00


올해 황금사자기는 부산고 1학년 안지원(16·사진)을 위한 무대였다. 부산중을 졸업한 지 이제 석 달이 겨우 지난 안지원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29일 막을 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대회 최다 안타상(10안타), 타격상(타율 0.556), 최다 타점상(9타점) 수상에 이어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히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고교야구가 4대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기) 체제를 갖춘 1971년 이후 1학년 선수가 황금사자기 MVP를 차지한 건 안지원이 처음이다.

우승 메달을 건 채 취재진과 만난 안지원은 “(부산고가) 황금사자기 우승이 없었던 만큼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경기했다”며 “4관왕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중학교 때와는 (상대 투수들의) 공 끝의 힘부터 달랐다. 보이는 공에는 확실히 (방망이를) 돌린다는 생각으로 차분하게 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계속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년, 내후년 더 발전된 모습으로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번으로 지명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부산중 시절까지 투수로 뛰었던 안지원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처럼 투타겸업도 꿈꾸고 있다. 현재는 부산고 2, 3학년 선수층이 두꺼워 투수 훈련을 하지 않지만 2학년 때부터 마운드에도 오를 계획이다. 안지원은 “타자로는 부산고 선배인 손아섭(35·NC), 투수로는 오타니가 롤 모델”이라면서 “지금 우리나라에 투타겸업 선수가 없어도 내가 하면 되는 거니까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17일]제물포고 外 2018.05.17
03:00:00

제물포고(1루) 12시 30분 울산공고(3루) 광주동성고(1루) 15시 30분 북일고(3루) 안산공고(1루) 18시…

주말리그의 별들 “전국구 ‘왕별’도 내 차지” 2018.05.17
03:00:00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우천으로 전 경기가 순연됐다. 이에 따라 16강전까지 잡혀 …

‘좌희섭’VS‘우치용’이 수놓았던 황금사자기 2018.05.16
05:30:00

황금사자기는 1947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한국야구 역사상 단일 언론사가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긴 역사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그동안 수많은 야구스타…

전경기 야구협회 홈피-유튜브 생중계… 주요경기 IB스포츠 … 2018.05.16
03:00:00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전 경기를 실시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협…

“아버지, 우월한 ‘야구 유전자’ 감사합니다” 2018.05.16
03:00:00

지난달 21일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주동성고-광주일고 경기. 동성고 에이스…

16일 개막, 황금사자기를 품을 고교 최강은? 2018.05.15
05:30:00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6일부터 28일까지 목동구장에서 개최된다. 황금사자기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덕수고의 대회 3연패가…

우승후보 두 팀이 1회전서… 북일-광주동성 “왜 너희냐” 2018.05.15
03:00:00

“결승전에서 붙어도 될 만한 팀들이 1회전부터 만났네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

‘황금사자’는 알아봤다, KBO의 미래… 고교때부터 소문난… 2018.05.14
03:00:00

4일 잠실구장에서는 이색 마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프로야구 LG 선발투수는 김대현(21)이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의 조기 강판 이후 3회부터 이영하(21)가…

150km 사이드암… 150km 1학년… “당장 프로 주전… 2018.05.11
03:00:00

올해로 72회를 맞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의 개막(16일 서울 목동구장)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만큼 10개…

[베이스볼 피플] ‘무명선수’가 ‘우승 청부사’ 되기까지,… 2017.05.17
05:30:00

그야말로 ‘덕수고의 시대’다. 전반기 왕중왕을 가린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덕수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덕수고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최근 5년 …

‘풀뿌리 야구’ 돌봐온 NC, 커가는 열매 2017.05.17
03:00:00

또다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2년 연속 정상 바로 앞에서 멈춰야 했다. 마산용마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양창섭, 145km 강속구 무기로 5경기 전승 2017.05.16
03:00:00

시속 145km에 달하는 위력적인 빠른 공은 1년 전 그대로였다. 결정구로 커브를 던져 삼진을 잡는 노련함까지 더했다. 덕수고 에이스 양창섭(3학년·사진)…

정윤진 감독 “공공의 적 부담 컸는데… 선수들에 감사” 2017.05.16
03:00:00

3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트로피를 되찾았던 지난해. 덕수고 정윤진 감독(사진)은 한 번도 아닌 “두 번 더”를 외쳤다. 12일 대구상원고와의 8강전 승리(4-0…

결승 리턴매치… 덕수고, 2년연속 정상 포효 2017.05.16
03:00:00

고교야구 전국 최강은 덕수고였다. 덕수고는 15일 목동야구장에서 벌어진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

덕수고 황금사자기 야구 2연패 ‘환호’ 2017.05.16
03:00:00

덕수고 투수 양창섭(오른쪽)과 포수 윤영수가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마산용마고를 꺾고 2연패를 달성한 뒤 기뻐하고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