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디펜딩 챔피언’ 부산고 2회전 진출, 서울자동차고 메이저대회 첫 콜드 승 [오늘의 황금사자기]
입력 2024-05-18 21:47:00

지난해 황금사자기에서 1학년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부산고 안지원. 동아일보DB

‘디펜딩 챔피언’ 부산고가 황금사자기 2연패를 향해 첫걸음을 뗐다.

부산고는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에서 인천고를 6-0으로 완파했다.

고교야구가 4대 메이저 대회(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기) 체제를 갖춘 1971년 이후 부산고가 황금사자기에서 인천고를 물리친 건 이날이 처음이다.

부산고가 메이저 대회에서 인천고를 꺾은 것도 1993년 봉황기 8강 2-1 승리 이후 31년 만이다.

부산고는 이후 메이저 대회 맞대결에서 인천고에 세 경기 연속으로 패했다가 이날 연패를 끊었다.

지난해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MVP) 안지원(2학년)은 팀이 2-0으로 앞선 4회초 1사 2루 기회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도왔다.

부산고는 1996년 봉황기 2회전 5-4 승리 이후 맞대결에서 이겨보지 못한 마산고를 상대로 21일 오후 12시 이번 대회 2회전을 치른다.

지난해 대회 16강에서 맞대결을 벌인 부산고와 세광고. 동아일보DB

1982년 이후 4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하는 세광고는 신일고를 8-2로 제압했다.

신일고는 황금사자기 최다 우승 기록(8회) 보유 팀이지만 2020년대 들어서는 황금사자기에서 승리를 기록한 적이 없다.

세광고 5번 타자 3루수 이정재(3학년)가 1회초 2사 2, 3루 상황에서 결승타를 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세광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세원고와 21일 오전 9시 30분 2회전을 치른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세원고는 올해부터 고교야구 주말리그에 참가 중인 팀이다.

지난해 대회를 통해 황금사자기 데뷔전을 치른 서울자동차고 선수단. 동아일보DB

목동 세 번째 경기에서는 서울자동차고가 제물포고에 7-0, 7회 콜드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7회 이후에 7점 이상 벌어지면 콜드 게임을 선언한다.

서울자동차고는 5-0으로 앞선 7회말 2점을 뽑아내면서 콜드 게임을 완성했다.

2022년부터 주말리그에 참가한 서울자동차고가 메이저 대회에서 콜드게임 승을 기록한 건 이 경기가 처음이다.

서울자동차고가 황금사자기에 승리를 거둔 것도 이날이 처음이다.

9회초 2사 1, 2루 위기에서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라온고 최우혁. 유튜브 화면 캡처

신월야구장에서는 라온고가 율곡고야구단에 3-2 진땀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랐다.

율곡고 야구부는 지난해부터 클럽팀으로 전환하면서 율곡고야구단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2022년 황금사자기에서 율곡고를 꺾고 8강에 올랐던 청원고는 이날 황금사자기에 처음 출전한 대구북구SC를 4-0으로 꺾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장안고도 황금사자기에 처음 출전한 영선고를 4-2로 물리치고 2년 만에 황금사자기 2회전에 올랐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포토] 황의준 ‘추격의 3루타’ 2020.06.11
15:16: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무사 경북고 황의준이 우전 3루타를 치…

[포토] 김유성 ‘찬스였는데’ 2020.06.11
15:16: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5회초 2사 1,2루 경북고 김유성이 삼진 아…

[포토] 김상진 ‘1점차 추격의 1타점’ 2020.06.11
15:15: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무사 3루 경북고 김상진이 1타점 우전…

[포토] 김근우 ‘행운의 동점타’ 환호 2020.06.11
15:13: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3루 경북고 김근우가 행운의 내야…

[포토] 김근우 ‘행운의 동점타’ 2020.06.11
15:13: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3루 경북고 김근우가 행운의 내야…

[포토] 김근우 ‘역전할 수 있었는데’ 2020.06.11
15:12: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2루 경북고 안타 때 2루주자 김…

[포토] 김근우 ‘저 아웃인가요?’ 2020.06.11
15:11:00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북고와 비봉고 경기 6회초 2사 2루 경북고 안타 때 2루주자 김…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1일 개막, 대회 빛… 2020.06.11
07:00:00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2…

“광주일고 vs 강릉고 12일 사실상 결승전” 2020.06.11
03:00:00

“광주일고 이의리와 강릉고 김진욱의 맞대결이 대회의 하이라이트다.” KBO리그 10개 구단 스카우트들은 입을 모아 이렇게 말했다.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광주일고 동문 기록 보면 프로야구 기록 보인다 2020.06.10
03:00:00

원래 토너먼트 대회는 뒤로 갈수록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그러나 11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1일 개막, 강릉고-… 2020.06.09
06:30:00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1일 개막한다.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22일…

마운드의 태풍 소형준… 괴물타자 강백호… 2020.06.09
03:00:00

2020시즌 KBO리그의 특징 중 하나는 ‘영건’들의 돌풍이다. 20세 안팎의 투수들이 기대 이상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각 팀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日 언론들, 황금사자기 개막 잇따라 보도 2020.05.28
03:00:00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고교 야구 일정을 취소한 일본에서 한국 고교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닛폰 등 스포츠 전문지는 물론이고 현(縣) 단…

고교야구도 온다… 황금사자와 함께 2020.05.20
03:00:00

드디어 학교 문이 열렸다. 고교 야구도 참고 참았던 기지개를 켜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학교 문을 걸어 잠그고 있던 교육부는…

아마추어 야구도 기지개 켠다! 74회 황금사자기, 6월 1… 2020.05.19
16:4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멈춰 섰던 프로스포츠가 시작을 알렸다. 그 요람인 아마추어 스포츠도 서서히 기지개 켤 채비에 한창이다. 대한…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