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비봉고, 서울디자인고 꺾고 16강 진출…강릉고는 7회 콜드승
입력 2024-05-20 16:05:00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비봉고와 서울디자인고의 경기가 열렸다. 비봉고가 서울디자인고를 상대로 8-7 승리 후 박주한이 포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비봉고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7일째 서울디자인고와 32강전에서 난타전 끝에 8-7로 이겼다.

양 팀은 1회부터 1점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타격전을 예고했다. 동점 상황에서 먼저 치고 나간 쪽은 서울디자인고였다. 서울디자인고는 2회초 볼넷과 상대 수비실책 등으로 얻은 2사 만루 찬스에서 2번타자 김준형의 싹쓸이 좌월 2루타로 순식간에 3점차로 달아났다. 비봉고는 3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5회초 다시 1점을 내주는 등 6회초까지 2-5로 끌려갔다.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하던 비봉고는 6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위타선의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9번타자 정현근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1번타자 강호진도 중전적시타를 때렸고, 상대 중견수가 공을 빠뜨린 사이 누상의 모든 주자가 홈을 밟아 단숨에 3점을 추가했다.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비봉고와 서울디자인고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만루에서 비봉고 강호진이 역전 3타점 2루타를 날린 후 환호하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6회말에만 대거 4득점해 6-5로 전세를 뒤집은 비봉고는 7회말에도 2점을 보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8회초 2점을 잃어 8-7로 바짝 쫓겼지만, 9회초를 실점 없이 막고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의 리드오프 겸 우익수 강호진,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9번타자 겸 유격수 정현근의 활약이 빛났다.

한편 같은 날 신월구장에서 벌어진 또 다른 32강전에선 강릉고가 7회 9-0 콜드게임으로 거제BC를 눌렀다. 강릉고 선발투수 임준원은 4.2이닝 3안타 9탈삼진 무실점, 2번째 투수 천범석은 2.1이닝 1안타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목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대구고 유희관’ 이승민의 반문 “작은 키가 콤플렉스냐고요… 2018.05.28
19:29:00

‘야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이 한다.’ 대구고 2학년 이승민(17)은 이 말을 ‘격언’처럼 여긴다. 평균보다 작은 174㎝의 키에 구속도 느린 이승민이지만…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8일]대구고 外 2018.05.28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김준우, 4이닝 42구 무실점… … 2018.05.28
03:00:00

경북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에이스 원태인(3학년)을 투입해 8강 진출을 노릴 작정이었다. 3일 전 영문고와의 경기에서 …

[황금사자기]광주일고 ‘빛나는 8회’… 덕수고에 2-4 끌… 2018.05.28
03:00:00

8회까지 경기 내내 끌려가던 광주일고가 8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덕수고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

‘역전 2타점’ 김창평, “간절함은 승리한다” 2018.05.27
20:59:00

광주제일고의 간절함이 앞섰다. 광주제일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

투수에서 타점 기계로…경기고 박승규의 변신 2018.05.27
17:45:00

경기고 3번타자 박승규(18)의 화려한 변신에는 1년여 간 흘린 구슬땀이 새겨져있다. 박승규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

[내일의 황금사자기/5월 27일]신일고 外 2018.05.26
03:00:00

신일고(1루) 9시 30분 경북고(3루) 중앙고(1루) 12시 30분 경기고(3루) (8강전) 덕수고(1루) 15시 30분 광…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6일]제주고 外 2018.05.26
03:00:00

제주고(1루) 9시 30분 장충고(3루) 경남고(1루) *12시 30분 인천고(3루) 대전고(1루) *15시 30분 성남고(3루…

[황금사자기 스타]광주일고 박상용 “공은 느려도 제구로” … 2018.05.26
03:00:00

“오늘 슬라이더 제구가 기가 막혔죠(웃음).”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8강전 첫 경기. 에이스 조준혁(19·3학년)의 부재 속에 …

에이스 못 나와도… 광주일고는 단단했다 2018.05.26
03:00:00

에이스는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에이스 역할 이상을 했다. 광주일고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5일]중앙고 外 2018.05.25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원태인, 시속 151km… 5이닝… 2018.05.25
03:00:00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북고와 영문고의 경기. 5회말 경북고 원태인(3학년·사진)이 마운드에 오르자 프로팀 스카우트들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였다. …

[황금사자기]아웃 2개 남기고… 라온고, 놀라운 추격전 2018.05.25
03:00:00

2015년 창단한 경기 평택 라온고는 지난해 고교야구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기 대회에 첫선을 보였다. 첫 상대는 인천의 명문 동산고. 당시 송탄제일고란 이름으로 …

‘결승타’ 인천고 유상빈의 간절한 야구 그리고 한국 국적 2018.05.24
05:30:00

“승부근성이 있어요. 아주 간절하게 야구를 하죠.” 인천고 계기범(48) 감독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4일]라온고 外 2018.05.24
03:00:00

라온고(1루) 9시 30분 원주고(3루) 전주고(1루) 12시 30분 대구고(3루) 신일고(1루) 15시 30분 경주고(3루) 경북…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