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배종윤-김선빈 펄펄’ 장안고 제압한 광주제일고, 무서운 1학년 앞세워 황금사자기 8강행
입력 2024-05-23 16:31:00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장안고와 광주일고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5회말 1사 2, 3루에서 광주일고 배종윤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광주제일고가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8강에 진출했다.

광주제일고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10일째 장안고와 16강전에서 장단 15안타를 터트린 타선을 앞세워 10-4로 이겼다.

타선이 마운드의 몫까지 상쇄했다. 광주제일고는 선발투수 권현우(1.2이닝 3실점 1자책점)가 저조한 수비 도움 속에 흔들리며 초반 승기를 빼앗겼지만, 타선의 힘으로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1, 3회말 2학년 투·타 겸업 선수 김성준(4타수 3안타 2도루 2득점)이 2연타석 안타 후 도루로 물꼬를 튼 게 주효했다. 장안고 마운드를 거세게 흔든 광주제일고는 1, 3회말 한 점씩을 뽑아 2-3으로 격차를 좁혔다.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장안고와 광주일고의 16강 경기가 열렸다. 5회말 2사에서 광주일고 김선빈이 솔로포를 날린 후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그리고 1학년이 나섰다. 6번과 7번타순을 맡은 좌익수 배종윤(3타수 2안타 2타점 1도루)과 1루수 겸 포수 김선빈(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이 4회말 역전에 앞장섰다. 배종윤은 1사 후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며 밥상을 차렸고, 김선빈이 1타점 2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1사 2루선 2학년 지명타자 김태강이 역전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3회말부터 흐름을 탄 광주제일고는 7회말까지 5연속이닝 득점하며 주도권을 지켜나갔다.

지난해 8강에서 탈락한 광주제일고는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황금사자를 통산 6차례(1983·1984·2005·2008·2010·2018년)나 품은 전통의 명가이지만, 2019년을 마지막으로 지난 4년간 4강 문턱을 넘진 못했다. 조윤채 광주제일고 감독은 16강전 승리 후 “경기 초반에 점수를 줘 아이들이 조급해한 면이 있었지만 방망이가 워낙 잘 맞고 있어 다행스러웠다. 특히 저학년들이 찬스 때 점수를 잘 뽑아줬다”며 “8강전에서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목동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강릉고, 개막전 반란… 천적 경남고에 완승 2015.06.20
03:00:00

시작부터 언더도그(이길 가능성이 적은 약자)의 반란이었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 개막전에서 강릉고가 경남고를…

‘언더독의 반란’ 강릉고, 40년 만에 경남고 꺾고 깜짝 … 2015.06.19
17:05:00

시작부터 언더독(이길 가능성이 적은 약자)의 반란이었다.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개막전에서 강릉고가 경남고를 상…

황금사자기 개막 ‘샛별은 누구냐’ 2015.06.19
05:45:00

29일까지 목동·신월야구장서 개최 경북고·선린인터넷고 등 우승 후보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주최 스포츠동아·동아일보사·대한야…

서울고 “2014년 우승멤버 건재, 2015년도 자신” 2015.06.19
03:00:00

올해로 69회째를 맞은 국내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이 19일 막을 올린다. 29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

19일 막 오르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올해 유망주는… 2015.06.18
15:43:00

올해로 69회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9일 막을 올린다. 29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리는…

초고교급 원투펀치, 경북-선린인터넷 강세 2015.06.16
03:00:00

일본 고교야구 선수들은 8월 뜨거운 태양 아래서 고시엔구장의 검은 흙을 밟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것은 일본 고교야구의 꽃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대회)…

강정호 등 스타 배출 ‘황금사자기’…올해 가장 주목받는 선… 2015.06.15
16:54:00

일본 고교야구 선수들은 8월 뜨거운 태양 아래서 고시엔구장의 검은 흙을 밟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것은 일본 고교야구의 꽃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고시엔대회)…

서울고, 68년만에 우승 2014.05.22
06:40:00

황금사자기 결승전 용마고 11-3으로 제압 야구부 창단 첫 정상…3승 투수 남경호 MVP 서울고가 야구부 창단 후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고 포효했다…

서울고 교가는 그 어느 때보다 뭉클했다 2014.05.22
06:40:00

■ 황금사자기 제패한 사나이들의 눈물 2007년 사령탑 물러난 김병효 감독 야구에 회의 느껴 냉동창고 인부로 2009년 다시 지휘봉…꿈같은 반전 MVP 남경…

선수들 투지와 응원부대의 열정, 준우승 용마고 50년만의 … 2014.05.22
06:40:00

“결승에 오른 게 몇 십년만이니 학교가 얼마나 축제 분위기겠어요. 아마 전교생이 난리 났을 거예요.” 신생구단 kt 스카우트팀의 노춘섭 차장은 20일 잠실구…

서울고 ‘황금사자’에 처음 올라타다 2014.05.22
03:00:00

서울고 선수들이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전반기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용마고를 11-3으로 꺾고 처음으로 …

“혹독한 훈련 잘 견뎌준 30년 후배들 덕분” 2014.05.22
03:00:00

“속초 냉동창고에서 얼음 깨는 일을 하면서 야구의 소중함을 깨달았습니다.” 서울고가 21일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을 확정짓자 김병효 서…

키 185cm… 5승중 혼자서 3승 2014.05.22
03:00:00

“애들하고 같이 바다에 가고 싶어요.” 서울고 투수 남경호(3학년·사진)가 제6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MVP)로 뽑…

68년의 기다림… 서울고 학생 - 동문 5000명 ‘승리 … 2014.05.22
03:00:00

1946년 야구부를 창단해 별다른 성적을 올리지 못하다 1965년 해단했다. 1974년 야구부를 재창단한 지도 벌써 40년이 됐다. 다른 전국 대회에서는 우승을…

[황금사자기 결승]서울고, 황금사자기 첫 우승 환호… 용마… 2014.05.21
17:17:00

서울고가 야구부 창단 41년 만에 처음으로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았다. 서울고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제68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