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 거머쥘 고교 최강자는 누구…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3일 개막
입력 2025-05-02 09:00:00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이 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 대회 우승팀 덕수고. 스포츠동아DB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이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는 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덕수고를 비롯한 전국 15개 권역별 주말리그 전반기를 거친 58개교가 참가한다. 입장권은 현장 판매와 NOL(놀) 인터파크 예매로 성인 1만 원, 학생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가 생중계한다.

이번 대회는 3일 오전 9시 30분 우신고-인상고(목동), 대구고-경동고(신월)의 1회전 맞대결로 막을 연다. 1회전에선 6전승으로 권역별 1위에 오른 성남고(서울권A), 마산용마고(경상권A), 경남고(부산권), 세광고(충청권), 강릉고(강원권), 경기항공고(경기권A) 등 6개교에 적잖은 관심이 쏠린다. 이 중 강릉고와 마산용마고는 첫판부터 맞대결을 벌인다. 두 팀은 4일 오후 12시 신월구장에서 격돌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덕수고의 대진도 눈길을 끈다. 덕수고는 5일 오전 9시 30분 목동구장에서 펼쳐질 천안CSBC전으로 대회를 시작한다. 천안CSBC는 주말리그 전반기에서 승리 없이 6전패로 충청권 6위에 머물렀다. 1회전을 통과한 팀은 부전승으로 올라간 광주·전남권 1위의 광주제일고(5승1패)와 2회전에서 16강행 티켓을 다툰다. 동시에 반대편에선 강호 강릉고, 마산용마고, 경북고, 포항제철고 중 한 팀이 올라온다.

이번 대회도 프로 선수들의 등용문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덕수고에선 원투펀치를 이뤘던 정현우(키움 히어로즈), 김태형(KIA 타이거즈)은 물론, 대회 내내 맹타를 휘두르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박준순(두산 베어스·타율 0.636) 등이 프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주목할 만한 유망주들이 많다. 투·타 모두 잠재력을 가진 광주제일고 내야수 김성준(18·우투우타)은 주말리그 전반기 6경기에서 타율 0.308, 1홈런, 5타점, 2도루로 활약했다. 마운드에선 3경기 16이닝 동안 단 하나의 자책점 없이 삼진 23개를 솎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경기항공고 우완 에이스 양우진(18)과 지난해 한화 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서 대회 MVP에 올랐던 덕수고 외야수 오시후(18·좌투좌타)를 비롯해 수많은 유망주들이 대회를 수놓을 전망이다.

▲주최 : 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협찬 : SK텔레콤

▲방송 : SPOTV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원투펀치 vs 원투펀치, 성남고가 더 셌다 2019.06.22
03:00:00

1차 지명 대상자들의 ‘한 끗’ 차가 팀의 희비도 갈랐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선수 아들’과 맞붙은 ‘감독 아버지’…“승부는 승부” 2019.06.21
16:09:00

‘야구인 2세’는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KBO리그에서도 흔한 풍경이 됐다. 하지만 사령탑과 선수로서 서로를 상대하는 건 쉽게 볼 수 없다. 성남고 박성균 감독…

‘만18세’ 유신고 소형준, 이미 갖춘 에이스의 책임감 2019.06.21
13:12:00

평소보다 훌쩍 떨어진 평균구속. 옆구리 담 증세 때문에 로진백을 집어들 때도 허리를 숙이는 대신 무릎을 굽혔다. 그럼에도 마운드 위에서 어떻게든 이닝을 소화했다…

“투 머치 체인지업” 고교야구 바라보는 스카우트들의 우려 2019.06.21
05:30:00

“체인지업이 거의 대부분이네.”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스포츠동아·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1회전이 열린 18일 서울 목동구장. 경…

[황금사자기 스타]부산정보고 남지민, 6이닝 무실점 위력투… 2019.06.21
03:00:00

어린 시절 롯데 이대호(37)의 활약을 보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멀어 보였던 꿈이 이제 현실이 되려 하고 있다. 부산정보고 에이스 남지민(3학년·사진)은 …

광주일고, 에이스 빼고도 콜드勝… 2연패 힘찬 출발 2019.06.21
03:00:00

‘디펜딩 챔피언’ 광주일고가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디펜딩 챔피언’ 광주일고, 황금사자기 2년 연속 우승 향… 2019.06.20
21:12:00

‘디펜딩 챔피언’ 광주일고가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광주일고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나성범·나성용에 이어…신생팀 강원고에 뜬 ‘형제 배터리’ 2019.06.20
18:09:00

“호흡만큼은 자신 있죠.” 강원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디펜딩챔피언’ 광주일고, 세 번째 르네상스를 꿈꾼다 2019.06.20
18:02:00

1923년 창단한 광주일고 야구부는 한국야구 스타의 산실이자 최고 명문고로 꼽힌다. 두 번의 르네상스를 보낸 후 지금은 다소 잠잠하지만, 세 번째 전성기를 꿈꾸…

[황금사자기 스타]선린인터넷고 최수형, 6이닝 1안타 무자… 2019.06.20
03:00:00

“오늘은 최수형 때문에 이겼어요.” 11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선린인터넷고 선수들은 그야말로 정신없이 기뻐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말했다.…

연장 11회 혈투… 선린인터넷 ‘명문의 힘’ 2019.06.20
03:00:00

고교야구 전통의 강호들이 신흥 강팀들을 상대로 자존심을 지켰다.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

‘황금사자기’ 선린인터넷고 최수형 “LG 김영준 형이 롤모… 2019.06.19
16:47:00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전통적으로 좋은 투수를 많이 배출한 명문고교다. 1999년에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어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활동하는 권오준(39)을 비롯해…

황금사자기 스타 원주고 이병길… 경북고 맞아 5이닝 1실점… 2019.06.19
03:00:00

볼 끝은 위협적으로 흔들린 반면 멘털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원주고 이병길(3학년·사진)은 제73회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둘째 날인 18일 목…

“ML 스카우트들 봤나요”… 부산고, 숙적 경남에 뒤집기 … 2019.06.19
03:00:00

18일 서울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부산고와 경남고의 맞대결은 스카우트들의 최고 관심사였다. 1982년 KB…

원주고 에이스 하영진 “롤모델은 KT 김민 선배, 후회 없… 2019.06.18
16:17:00

“후회 없이 야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했습니다.” 원주고 에이스 하영진(18)은 고교생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차분했다. 1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