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7점차 뒤집고… 충암고, 연장승부끝에 16강행
입력 2025-05-12 03:00:00


충암고가 경기 초반 7점 차 열세를 뒤집고 황금사자기 16강에 진출했다.

충암고는 11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대전제일고에 연장 10회 접전 끝에 12-10으로 역전승했다.

충암고는 선발 정휘진(18)이 1회말 아웃카운트를 하나밖에 잡지 못한 채 5피안타, 2몸에 맞는 공으로 6실점(5자책점)하며 강판됐다. 구원 투수 김지율(17)도 2회말 1점을 내주면서 점수는 0-7로 벌어졌다. 그러나 4회말 충암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1학년 조성준(16)이 마운드에서 버티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충암고는 4회와 5회초 각 3점을 뽑으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8회초 4번 타자 김건휘(18)가 솔로 홈런(2호)을 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8회말 한 점을 내줬지만 9회초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조성준은 이날 결승타도 기록했다. 승부치기로 치러진 연장 10회초 1사 만루에서 8번 타석에 들어선 조성준은 1루수 쪽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충암고는 상대 실책과 이승윤(17)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10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조성준은 하루 투구 수 제한 기준인 105개를 채우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는 6과 3분의 2이닝 3피안타, 6볼넷, 3몸에 맞는 공,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2022년 대회 준우승팀 청담고는 백송고에 15-8, 8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클럽팀 창원공고야구단은 인창고에 7-3으로 승리하며 2021년 창단 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조영우 기자 jero@donga.com
[포토] ‘동산고는 내가 지킨다!’ 2010.03.13
09:29:14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청주고- 동산고의 경기.동산고의 박병우…

[포토] ‘1루로 보내지 않겠다!’ 2010.03.13
09:24:27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청주고- 동산고의 경기. 동산고 투수 …

야탑고 신유원 ‘내가 미래의 에이스’ 2010.03.13
09:19:44

‘미래의 에이스는 바로 나’12일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 야탑고와 부경고의 경기.이날 경…

[제 64회 황금사자기] 진흥고 김도현 ‘승부치기 영웅’ 2010.03.13
07:00:00

□ 제64회 황금사자기 화려한 개막…고교야구의 봄이 왔다동성고전 연장10회 만루서 결승타원주고 김창섭 5이닝1실점 개막승‘고교야구의 봄’을 알리는 황금사자기가 …

황금사자의 포효는 첫날부터 우렁찼다 2010.03.13
03:00:00

야구 하기에 좋은 날씨는 아니었다. 기온은 섭씨 10도 안팎으로 낮았고 하늘에는 잔뜩 구름이 끼었다. 그러나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으려는 젊은 선수들의 패기에 목…

[포토] 넘어지는 게 아니랍니다 2010.03.12
19:28:01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야탑고의 공격 때 3루 주자가 홈으로…

[포토] 나의 공을 받아라! 2010.03.12
19:26:10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부경고의 선발투수 김동준이 역투를 펼…

[포토] 세이프 맞죠? 2010.03.12
19:23:18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4회말 부경고의 김동준이 1루에서 아…

[포토] 코치님 저 예쁘죠~ 2010.03.12
19:20:27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부경고-야탑고의 경기. 4회초 야탑고의…

[포토] 손손손! 2010.03.12
19:18:43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부경고-야탑고의 경기. 4회초 야탑고의…

[포토] 이겼다! 시작이 좋아 2010.03.12
19:14:56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전국고교야구대회 첫째날 광주진흥고-광주동성공의 경기. 연장 1…

광주진흥고 김도현 ‘4번 타자란 이런 것’ 2010.03.12
19:07:12

광주진흥고 ‘해결사’ 김도현(3학년)이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었던 안개 속 경기를 마무리했다.12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

‘에이스 빼고도 이겼다’…야탑고, 부경고 꺾고 32강행 2010.03.12
19:04:07

창단 이후 황금사자기 첫 우승을 노리는 야탑고가 부경고를 꺾고 32강에 안착했다. 야탑고는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포토] ‘혼신을 다하여’ 김도현 타격 2010.03.12
17:42:09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올해 가장 먼저 열리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18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동향 라이벌 광주 동성…

[포토] ‘우리가 해냈다!’ 환호하는 진흥고 선수들 2010.03.12
17:32:48

아마추어와 프로를 통틀어 올해 가장 먼저 열리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대회가 12일 목동야구장에서 18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동향 라이벌 광주 동성…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