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용마고 감독 “드디어 서울고에 설욕…속 시원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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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2016-05-15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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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고에 설욕해 속이 시원합니다.”
마산용마고 김성훈 감독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사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서울고에 4-1 승리를 거둔 뒤 이렇게 말했다.
그럴 만도 했다. 두 팀은 최근 3년 연속으로 황금사자기에서 맞대결을 벌였다. 지난해까지 승자는 늘 서울고였다. 그때마다 마산용마고는 실점이 문제였다. 2014년 결승전에서는 3-11로 패했고, 지난해 2회전 때는 11-12로 졌다. 김 감독이 이날 승리 뒤 “잘 짜인 수비 덕에 이길 수 있었다”고 자평한 이유다.
서울고만 마산용마고에 발목이 잡힌 게 아니다. 마산용마고는 이날까지 올해 대회에서 5경기를 치르는 동안 딱 5점만 내줬다. 주말리그 4경기에서도 5실점이 전부다. 에이스 이정현(3학년)과 포수 나종덕(3학년)이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이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17과 3분의 2이닝 동안 평균 자책점 0.51을 기록 중이다. 나종덕은 프로 구단 스카우트들이 한 목소리로 “고교 시절 강민호(31·롯데)보다 낫다”고 평가하고 있다. 두 선수는 이날도 고비 때마다 삼진 7개를 합작해내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5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정현이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 후 이정현은 “지난해부터 슬라이더 그립을 바꿨는데 이제 손에 익어 원하는 대로 잘 들어간다. 그게 성적이 좋은 이유 같다”며 “팀 분위기가 아주 좋아서 힘든 줄 모르고 던졌다. 결승전 상대가 누가 되든 자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동산고와 덕수고의 준결승 경기는 비가 내려 16일 오후 6시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결승전도 16일에서 17일로 하루 순연됐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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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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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고 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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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컨벤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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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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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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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천 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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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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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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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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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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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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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고 야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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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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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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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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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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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 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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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GK- 중앙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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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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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부산공업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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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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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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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 인터넷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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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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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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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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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EP BC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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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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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마산용마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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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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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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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 휘문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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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 울산공고 BC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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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0
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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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창- 경기항공-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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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CS- 거제BC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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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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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동성- 강릉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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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상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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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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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컨벤션- 상우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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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BC- 대구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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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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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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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동탄 BC- 도개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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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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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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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대구북구 SC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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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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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 백송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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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고 야구단- 라온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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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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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영선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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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광- 신일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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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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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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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효천 BC- 마산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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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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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천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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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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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야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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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물포- 서울 자동차 승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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