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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스타]마산용마고 김태경, 6이닝 2실점… 팍팍 내리 꽂는 188cm
입력 2019-06-28 03:00:00

마산용마고 에이스 김태경(3학년·사진)에게 황금사자기 8강 부산고와의 경기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김태경은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 선발 투수로 부산고를 만나 5와 3분의 2이닝 4실점(3자책)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팀이 2-1로 앞서던 5회까지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점만 내주는 등 호투했지만 6회 흔들리며 2-4 역전을 허용했다. 이날 마산용마고는 부산고에 2점을 더 내줘 2-6으로 패했다.

27일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태경은 부산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 호투로 팀의 11-3 승리를 이끌며 1년 전 패배를 설욕했다. 투구 수 제한 규정상 1일 최다 투구 수인 105개를 꽉 채워 던진 김태경은 6회 부산고 7번 타자 김지용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마지막 105구째로 낮은 코스 직구를 던져 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김태경은 “지난해 패했던 팀과의 대결이었기 때문에 평소보다 더 긴장감을 갖고 준비했다. 지난해 투구 영상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충분히 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188cm, 95kg의 김태경은 큰 키에서 나오는 힘 있는 직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이 장점이다. 결정구로 사용하는 슬라이더의 완성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김태경의 직구는 최고 구속 142km가 나왔다. 유력한 NC 1차 지명 후보인 그는 “제한 투구 수를 다 던져서 이번 대회에는 더 이상 등판하지 못하지만 동료들끼리 똘똘 뭉쳐서 꼭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웃었다.


조응형 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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