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머니 컨설팅]금융소득 많으면 건강보험료 추가 납부해야
입력 2023-11-07 03:00:00

조혜수 NH투자증권 Tax센터 세무사


Q. 직장인 A 씨는 금리가 높은 채권 투자와 예금으로 올해 2000만 원이 넘는 이자소득을 벌었다. 5월에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해서 금융회사 도움을 받아 종합소득세를 신고하고 추가 세금도 냈다. 그런데 세금뿐 아니라 건강보험료도 증가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별도로 고지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회사에서 건강보험료를 내고 있는데 어떻게 보험료를 추가로 내는 상황이 된 것인지 궁금하다.



A. 근로자(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직장에서 받는 보수에 따라 회사에서 계산해 건강보험공단에 납부하고 있다. 그러나 직장가입자라고 하더라도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강보험료를 내라는 별도의 고지서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소득월액 보험료’라고 부르는데 근로소득을 제외한 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소득월액 보험료를 내는 대상에 해당한다. A 씨의 경우 이자소득의 합산액이 2000만 원을 초과했기 때문에 소득월액 보험료에 대한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별도로 받게 된 것이다.

지난해 초부터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치솟고 이에 금융상품들의 금리도 상승하면서 예금, 채권, 고배당 주식 투자 등을 통해 매년 2000만 원 이상의 이자 및 배당소득을 챙기는 투자자들이 부쩍 늘어났다. 금융소득(이자 및 배당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해야 한다. 동시에 그해 11월 건강보험료부터 1년간 금융소득에 따른 건강보험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그렇다면 앞서 이야기한 ‘소득월액 보험료’는 어떻게 계산되는 것일까. 직장가입자의 소득월액 보험료는 부동산, 금융자산 등이 얼마나 많은지 여부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본인의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만 관련이 있으며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 7.09%를 곱하면 소득월액 보험료를 추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간 금융소득이 2100만 원이라면 별도로 납부해야 할 건강보험료(장기요양보험료 별도)는 월 6000원, 연간 7만 원 정도다.

건강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부과 기준이 되는 소득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의 소득자료를 활용한다. 그래서 건강보험료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 지나고 소득자료가 공단으로 통보된 이후 11월 건강보험료부터 변동된 소득을 토대로 부과하는 것이다. 일례로 2022년 금융소득 자료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0월까지의 건강보험료에 반영된다. 만약 직장가입자의 2023년도 근로소득 이외의 다른 소득이 2000만 원 이하라면 2024년 11월 건강보험료 고지서는 별도로 나오지 않는다.

그렇다면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직장가입자 입장에서 건강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직장가입자가 전액 부담하는 소득월액 보험료는 근로소득 이외의 소득을 합산한 금액이 연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부과되므로 해당 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하며 투자한다면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투자 대상이 되는 자산을 건강보험료에 반영되지 않는 것 위주로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과세종합저축이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비과세 상품들을 활용하는 동시에 국내 주식형 펀드 등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과세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상품의 비중을 늘리는 게 효과적이다. 참고로 양도소득은 건강보험료 산정 과정에 반영되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 주식, 채권, 해외 주식 등에 매매 차익을 노리는 콘셉트로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 비중을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표면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채권에 투자하는 전략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채권의 만기 상환 시 발생하는 채권의 매매차익은 현재 소득세법상 비과세이며 건강보험료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다. 직장가입자라도 금융상품에 따라 세금 및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납부할 수 있는 만큼 투자하기 전에 상품과 소득 현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미 금융소득이 2000만 원 이상 발생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소득을 재구성하는 방안을 고려해 보자.

조혜수 NH투자증권 Tax센터 세무사
‘폰세-와이스 듀오 해체’ 한화 외인진용 재편…에르난데스-… 2025.11.30
14:30:28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선수 진용을 재편했다. 올 시즌 KBO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로 위용을 떨쳤던 코디 폰세(31)-라이언 와이스(29) 듀오가 해체됐다. 새 외국…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아요”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아버지… 2025.11.25
05:07:00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습니다.”SSG 랜더스 노경은(41)은 2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홀드…

KBO-울산광역시,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 체결 2025.11.05
18:54:03

KBO와 울산광역시는 5일 울산시청에서 KBO 퓨처스(2군)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했다.KBO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시는 2026년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

[SD 대구 브리핑] “밸런스 무너져 재정비 필요” 삼성 … 2025.09.25
16:38:04

삼성 라이온즈 좌완투수 이승현(23)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삼성은 25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앞서 이승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이승현은 팀…

55년 기다림 끝에… 성남고, 황금사자기 우승 갈증 풀었다 2025.05.20
03:00:00

《성남고, 55년만에 황금사자기 우승 성남고 교가(김정호 작사·김순응 작곡)동작에 우뚝 선 진리의 배움터미래를 선도하는 성남학교 인재들땀 흘려 정진하자 우리들의…

“프로야구서 최고 사이드암 투수 되고 싶어요” 2025.05.20
03:00:00

“팀이 어려울 때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컸다.”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3학년 에이스 …

‘1회 빅이닝·마운드 1자책 합작’ 성남고, 유신고 꺾고 … 2025.05.19
17:58:22

성남고가 55년만에 황금사자를 품에 안았다.성남고는 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

‘5경기 5승’ 성남고 오훈택 “날 MVP 만들어준 경기는… 2025.05.19
17:54:22

“실감이 잘 안 나요(웃음).”성남고 우완 사이드암 오훈택(18)이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

성남고와 의리 지킨 KT 손동현 “후배들 대단해. 프로 가… 2025.05.19
17:29:02

“프로에 가서도, 대학에 가서도 ‘의생의사’(義生義死)의 정신 잊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어!”1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화끈한 방망이 유신고 vs 2연속 연장승 성남고 2025.05.19
03:00:00

화끈한 공격력의 유신고냐, 수비 집중력의 성남고냐. 유신고와 성남고가 19일 오후 1시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리는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마운드선 160km 팡팡, 타석선 50-50 펑펑… 지켜… 2025.05.17
01:40:00

“마운드에선 시속 160km 패스트볼로 20승 투수가 되고 싶다. 타석에선 50홈런-50도루 클럽에 도전하고 싶다.”최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만난 광주제…

‘500홈런 최정의 후배들’ 화력 폭발… 유신고 “내친김에… 2025.05.16
03:00:00

‘야구 명문’ 유신고 출신 3루수 하면 야구팬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얼굴이 있다. 13일 한국프로야구 최초로 개인 통산 500홈런 시대를 연 SSG의 최정(3…

[황금사자기]‘이승린 3타점 맹활약’ 세광고, 난타전 끝에… 2025.05.15
17:06:33

세광고가 충암고를 꺾고 4강 무대에 올랐다.세광고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

[황금사자기 스타] 유신고 2학년 에이스…4강 이끈 좌완 … 2025.05.15
15:56:49

“작년엔 웃을 수가 없었어요.”유신고는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

“야구는 9회부터”… 물금고 창단 첫 4강 2025.05.15
03:00:00

2015년 창단한 물금고가 10년의 기다림 끝에 사상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4강에 올랐다.물금고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