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장충고 13회 승부치기 혈투 끝에 2회전 진출…
입력 2011-05-15 16:24:34


장충고가 연장 13회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회전에 진출했다.

장충고는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강릉고에 4-3 진땀승을 거뒀다. 대회 첫 승부치기 승리. 2회전에 오른 장충고는 야탑고-군산상고 경기의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마지막까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승부가 펼쳐졌다. 강릉고는 1회초 주준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장충고는 3회말 반격에서 황윤호와 송준석의 연속안타로 2점을 뽑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부터는 피를 말리는 투수전. 강릉고는 김승현이, 장충고는 최우석이 호투하며 7회까지 2-1 승부를 이어 갔다.

1-2로 끌려 가던 강릉고는 8회초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선취점의 주인공 주준혁이 적시타를 날려 2-2 동점을 만든 것.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두 팀은 10, 11, 12회 무사 1,2루 승부치기 찬스에서 잇달아 득점에 실패, 승부를 13회까지 끌고 갔다.

승리의 여신은 장충고를 선택했다. 장충고는 13회초 수비에서 김선중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아 2-3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장충고는 이어진 13회말 공격에서 황윤호의 밀어내기 볼넷과 송준석의 끝내기 안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어 치열했던 경기를 4-3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편 같은 시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인천고와 울산공고의 경기에서는 인천고가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6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인천고는 창단 3년차 울산공고에 7회까지 0-1로 끌려 갔으나 8,9회초 공격에서만 대거 4득점, 가까스로 2회전에 올랐다. 울산공고는 대회 본선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일으켰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울산공고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황금사자기]‘형’ 배찬승도 못한 우승, 동생이 노린다…대… 2025.05.07
16:02:23

“학교에 반드시 첫 우승 안기고 싶다.”야구 명문고교인 대구고는 공교롭게도 황금사자기와 아직까지 인연이 없는 팀이다. 역대 결승 무대에 3번이나 올랐지만, 모두…

[황금사자기 스타]‘5.2이닝 비자책’ 승부치기까지 막았다… 2025.05.07
14:51:30

경기고 투수 이건우(18)는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역시 공은 둥글다… 클럽팀 창원공고, 경기항공고 격파 ‘이… 2025.05.07
03:00:00

고교야구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클럽팀이 출전하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다. 올해 제79회 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11개…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 이지승 10K 삼진쇼 2025.05.06
03:00:00

‘디펜딩 챔피언’ 덕수고가 3학년 왼손 선발투수 이지승(18)의 6이닝 10탈삼진 쇼에 힘입어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1회전을…

[황금사자기 스타]8회 콜드게임 승리 이끈 청주고 이태양의… 2025.05.05
16:30:00

“짧은 거 생각하지 말고 자신 있게, 크게 돌려봐라”김인철 청주고 감독이 8회초 타석에 들어서는 7번타자 이태양(17)에게 이렇게 말했다. 12-6으로 청주고가…

‘준우승만 5번’ 마산용마고, 강릉고 잡고 창단 첫 우승 … 2025.05.05
03:00:00

1936년 창단한 마산용마고 야구부는 아직 전국대회 우승이 없다. 그중에서도 국내 단일 언론사 주최 고교야구 대회로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황금사자기에서는 …

“산불 아픔 의성에 황금사자 환호 안겨드릴게요” 2025.05.03
01:40:00

의성고 야구부원들은 역대 최악의 산불이 시작된 3월 22일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포항제철고와의 경기를 위해 경북 경주에 다녀온 선수들은 잿더미로 뒤덮인 숙소…

[알립니다]제79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오늘 팡파르 2025.05.03
01:40:00

올해로 79회를 맞이한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3일부터 17일까지 열립니다. 서울 목동야구장과 신월야구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

황금사자 거머쥘 고교 최강자는 누구…제79회 황금사자기 전… 2025.05.02
09:00:00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이 막을 올린다.올해 대회는 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덕수-대구고 우승 다툴 것”… ‘제2 김도영’ 김성준 주… 2025.05.02
03:00:00

서울의 야구 명문 덕수고가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8회)에 도전한다. 국내 단일 언론사 주최 고…

NC, 대만 스프링캠프 참관단 ‘다이노스 원정대’ 모집 2025.01.21
16:39:19

NC 다이노스가 대만 전지훈련에 함께할 팬들을 기다린다.‘다이노스 원정대’는 NC 응원단 랠리 다이노스와 함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을 방문하는 여행 프로그램…

[수원 리포트] KT 로하스, 홈런으로 역대 119번째 5… 2024.08.18
20:01:29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34)가 500타점 고지를 밟았다.로하스는 18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팀이 3-2로 앞선 5회말 두산 …

“아이들 덕에 활기”…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상동고 야구… 2024.06.01
01:40:00

《폐광촌 아이들의 ‘황금사자기 첫승’‘폐광촌’이라는 명사에는 보통 ‘쓸쓸하다’는 형용사가 따라온다. 하지만 야구는 서둘러 해가 지는 강원 산골 마을에 ‘반짝반짝…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수고, 7년만에 7번째 황금… 2024.05.30
03:00:00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자기까지 들어 올리며 올 시즌 전승 항해를 이어갔다. 덕수고는 29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공이 수박만 해 보여… 김하성이 롤모델” 2024.05.30
03:00:00

덕수고 박준순(3학년·사진)은 동료들 사이에서 ‘타격 천재’로 통한다. 상대 투수가 어떤 코스에 어떤 구종을 던지든 척척 받아친다는 뜻이다. 박준순도 “작년부터…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