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빠른 발, 철벽을 무너뜨리다
입력 2011-05-23 03:00:00

“와~ 동점이다” 충암고의 환호 충암고 김태훈(가운데)이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경남고와의 16강전에서 5회초 이진석의 안타 때 2루에서 홈으로 들어오며 3-3 동점을 만든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충암고가 여세를 몰아 4-3으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토너먼트는 지면 끝이다. 우승을 다툴 실력이라도 상대를 잘못 만나면 초반에 짐을 싸야 한다. 경남고가 그랬다. 14일 첫 경기에서 우승 후보 0순위 대구고를 누르며 환호했지만 곧바로 또 다른 우승 후보를 만난 건 불운이었다.

2009년 대회 챔피언 충암고가 전통의 명문 경남고를 꺾고 8강에 선착했다. 충암고는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5회 황금사자기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전에서 선발 변진수의 역투와 안창하의 결승타에 힘입어 4-3으로 역전승했다.

출발은 경남고가 좋았다. 2회 이태양의 2타점 3루타, 3회 김희준의 대회 2호 홈런에 힘입어 3-1로 달아났다. 주말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포함해 3연속 완봉승을 거둔 한현희가 마운드 위에 버티고 있는 한 역전은 쉽지 않을 듯 보였다. 그러나 충암고는 빠른 발을 앞세워 한현희를 흔들었다. 5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조성진과 볼넷으로 출루한 김태훈이 각각 도루에 성공해 만든 2사 2, 3루에서 1학년 이진석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6회 포수 안창하의 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남고는 9회 심판 판정 번복으로 얻은 1사 만루의 기회에서 득점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 제물포고는 청주고를 11-0, 6회 콜드게임으로 누르고 8강에 올라 내달 4일 충암고와 4강 티켓을 놓고 다툰다.

덕수고는 인천고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덕수고는 6회까지 무안타로 침묵하며 0-1로 끌려갔지만 8회 상대 마운드의 갑작스러운 난조를 틈타 3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유신고는 서울고를 6-1로 눌렀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투수에서 타점 기계로…경기고 박승규의 변신 2018.05.27
17:45:00

경기고 3번타자 박승규(18)의 화려한 변신에는 1년여 간 흘린 구슬땀이 새겨져있다. 박승규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

[내일의 황금사자기/5월 27일]신일고 外 2018.05.26
03:00:00

신일고(1루) 9시 30분 경북고(3루) 중앙고(1루) 12시 30분 경기고(3루) (8강전) 덕수고(1루) 15시 30분 광…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6일]제주고 外 2018.05.26
03:00:00

제주고(1루) 9시 30분 장충고(3루) 경남고(1루) *12시 30분 인천고(3루) 대전고(1루) *15시 30분 성남고(3루…

[황금사자기 스타]광주일고 박상용 “공은 느려도 제구로” … 2018.05.26
03:00:00

“오늘 슬라이더 제구가 기가 막혔죠(웃음).”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8강전 첫 경기. 에이스 조준혁(19·3학년)의 부재 속에 …

에이스 못 나와도… 광주일고는 단단했다 2018.05.26
03:00:00

에이스는 자리를 비웠다. 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에이스 역할 이상을 했다. 광주일고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5일]중앙고 外 2018.05.25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원태인, 시속 151km… 5이닝… 2018.05.25
03:00:00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경북고와 영문고의 경기. 5회말 경북고 원태인(3학년·사진)이 마운드에 오르자 프로팀 스카우트들의 눈동자가 바쁘게 움직였다. …

[황금사자기]아웃 2개 남기고… 라온고, 놀라운 추격전 2018.05.25
03:00:00

2015년 창단한 경기 평택 라온고는 지난해 고교야구 최고 권위의 황금사자기 대회에 첫선을 보였다. 첫 상대는 인천의 명문 동산고. 당시 송탄제일고란 이름으로 …

‘결승타’ 인천고 유상빈의 간절한 야구 그리고 한국 국적 2018.05.24
05:30:00

“승부근성이 있어요. 아주 간절하게 야구를 하죠.” 인천고 계기범(48) 감독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4일]라온고 外 2018.05.24
03:00:00

라온고(1루) 9시 30분 원주고(3루) 전주고(1루) 12시 30분 대구고(3루) 신일고(1루) 15시 30분 경주고(3루) 경북…

‘결승포+세이브’ 경남고 노시환, 북치고 장구치고 2018.05.24
03:00:00

북 치고 장구까지 친 노시환을 앞세운 경남고가 1박 2일 마라톤 승부 끝에 웃었다.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중앙리그 왕중왕전에서 0순위 우승…

경남고 서준원 “고교 최고 투수? 아직은 어색한 호칭” 2018.05.23
13:51:00

[동아닷컴] 현재 고교 최고 투수로 꼽히는 부산 경남고 투수 서준원이 황금사자기 우승 목표와 프로 진출 후의 각오를 전했다.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경남고…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3일]야탑고 外 2018.05.23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제주고 김진섭, 낮게 깔리는 변화구 위력… 2018.05.23
03:00:00

‘골리앗’ 부산고를 상대로 ‘다윗’ 제주고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2학년 투수 김진섭(사진)이었다. 김진섭은 22일 황금사자기 대회 2회전에서 안정적인 제구를 바…

[황금사자기]“좌절 아웃!” 집념의 제주고, 골리앗 잡았다… 2018.05.23
03:00:00

다음 경기를 내다본 ‘섣부른 포석’이 팀 전체의 발목을 잡았다. 부산고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