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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고교야구]‘가족과 함께 보는 야구’ NC가 만든다
입력 2012-05-02 03:00:00


올해 리모델링되기 전의 마산구장은 ‘마산 숯불구이’로 불렸다. 주요 관중이었던 중장년 남성들이 경기를 보며 고기를 구워먹어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올라 생긴 별명이다. 그러나 NC가 ‘가족과 함께 보는 야구’를 목표로 마산구장을 정비하면서 관중 풍경도 확 바뀌었다. 이전에 없던 젊은 여성과 가족 단위의 관중이 늘고 있다.

NC와 경찰청의 경기가 열린 4월 23일. 마산구장엔 다양한 연령층의 관중이 모였다. 아이의 손을 잡은 부모, 젊은 연인들이 속속 입장했다. 중장년층의 관중도 변함없이 경기장을 찾았다. 관중들은 피자와 치킨, 도시락 등 먹을거리를 갖고 들어와 야구를 즐겼다. 경찰청 투수인 장원준이 견제구를 던질 때마다 입을 모아 “쫌!”을 외치기도 했다. ‘쫌!’은 롯데의 ‘마!“와 차별성을 갖기 위해 만든 NC만의 구호다. 관중들은 경기가 끝나자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들고 질서정연하게 구장을 빠져나갔다.

NC는 올해 가족 단위 관중 유치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기존 중장년층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의 관중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NC는 3월에 유소년야구대회인 ‘주니어 다이노스 챔피언십’을 개최했다. 고성에 짓고 있는 2군 경기장이 완성되면 그곳에 지역 유소년 야구리그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5월엔 초등학생을 위한 ‘주말 방과 후 교실’을 연다. 경남지역 대학생 멘토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로 하여금 초등학생에게 야구를 가르치게 할 예정이다. 또 다문화가정 자녀로만 꾸며진 야구단도 준비 중이다.

여름엔 야구 캠프를 연다. 교육기관들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야구와 함께 공부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가을에는 마산구장에 학부모와 유소년을 모아 야구를 즐기는 축제를 열 계획이다. 경상남도 사회인야구단의 왕중왕전을 마산구장에서 개최하는 이벤트도 추진 중이다. 손성욱 NC 마케팅팀장은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창원 시민들에게 ‘NC는 우리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주력할 것이다. 3년 뒤면 기존 구단만큼의 인지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창원=조동주 기자 dj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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