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공부하는’ 덕수고 정윤진 감독 “선취점 내줬지만… 선수 믿고 기회 기다렸다”
입력 2013-06-10 03:00:00

“선취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을 믿었다. 꼭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고된 훈련을 함께한 코치들과 선수들,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와 동문회에 감사드린다.”

덕수고 정윤진 감독(42·사진)은 중학생 때부터 ‘덕수맨’이다. 덕수중고를 졸업했고 1994년부터는 모교에서 코치를, 2007년부터는 사령탑을 맡고 있다. 덕수고의 네 차례 황금사자기 우승(1994∼1995, 2004, 2013년)을 모두 현장에서 지켜봤다. 지난해 후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그는 2011년 주말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전·후반기를 석권한 감독이 됐다.

서울 남정초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내야수로 활약한 그는 프로 구단의 지명을 받을 정도의 실력은 되지 못했다. 고교 졸업 후 상무에 입대했지만 1992년 제대한 그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

“야구와의 인연이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생각할 때 고맙게도 모교에서 불러 줬다. 후배들이 나처럼 진로에 대해 고민하지 않도록 열심히 가르쳤다. 코치로 있을 때 대학과 대학원(한양대 교육학과)까지 마쳤다. 그 덕분에 평소 선수들에게 ‘공부하는 야구 선수’가 되라고 강조할 수 있었다.”

지난해 고교야구 선수로 사상 처음 서울대(체육교육과)에 입학한 이정호가 바로 덕수고 출신이다. 정 감독은 야구 실력만큼 인성도 중요하게 여긴다. 예절이 바르면 사회에 나가서 더 환영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다.

“후반기 주말리그에서는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이다. 모두 열심히 실력을 갈고닦아온 만큼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

창원=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포토] 윤영철 ‘승리 위한 역투’ 2021.06.07
15:54: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율곡고와 충암고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영철…

[포토] 희생타로 1타점 올린 이건희 2021.06.07
15:53: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율곡고와 충암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만루 충암고 이건희가…

[황금사자기 MVP] 안방에서 찾은 희망…컨벤션고 강산, … 2021.06.07
14:56:00

내야수로서도 경쟁력이 충분한 어깨와 타격능력을 갖췄다는 평가.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 가득했다. 포수로 전향하는 모…

[포토] 환호하는 컨벤션고 ‘2득점 추가요’ 2021.06.07
13:12: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만루 컨벤션고 신…

[포토] 강산 ‘화끈한 공격 야구!’ 2021.06.07
13:11: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1사 3루 컨벤션고 오…

[포토] 강산 ‘빠른 발도 있어’ 2021.06.07
13:10: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1…

[포토] 강산 ‘깔끔한 선제 타점’ 2021.06.07
13:10: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2사 3루 컨벤션고 강…

[포토] 컨벤션고, 8-1로 7회 콜드승 2021.06.07
13:09: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컨벤션고가 안산공고에 8-1로…

[포토] 신동준 ‘만루 찬스에 깔끔한 적시타’ 2021.06.07
13:08: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만루 컨벤션고 신…

[포토] 오승빈 ‘나이스 캐치!’ 2021.06.07
13:07: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무사 안산공고 류시경의…

[포토] 윤정훈 ‘3타자 연속 세이프티 번트 성공’ 2021.06.07
13:07: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1, 2루 컨벤션…

[포토] 정유성 ‘실점 없이 깔끔하게 가자’ 2021.06.07
13:06: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컨…

[포토] 조원빈 ‘만루 찬스에 땅볼’ 2021.06.07
13:05:00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5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 안산공고와 컨벤션고의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만루 컨벤션고 조…

[오늘의 황금사자기]안산공고 外 2021.06.07
03:00:00

안산공고(1루) 9시 30분 서울컨벤션고(3루) 율곡고(1루) 12시 30분 충암고(3루) 대구고(1루) 15시 30분 …

‘강백호 판박이’ 김은천 2타점… 백송고 창단 첫 16강 2021.06.07
03:00:00

‘Z세대’는 동영상으로 꿈을 꾼다. 몇 년생부터 Z세대인지는 학자마다 의견이 갈리지만 이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유년기를 보낸 첫 세대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