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후배 끌고 선배 밀고… 인천고, 공주고 격파
입력 2015-06-24 03:00:00

“가자 16강” 광주동성고 이혜성(가운데)이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휘문고와의 경기에서 3회 후속 타자의 안타 때 득점에 성공한 후 팀 동료 이재홍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광주동성고는 휘문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0-9로 승리하며 16강전에 진출했다. 변영욱 기자 cut@donga.com

인천고가 연승 기록을 ‘8’로 늘리며 11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을 향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주말 리그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경기·인천권 1위를 차지한 인천고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32강에서 중부권 3위 공주고에 6-2 승리를 거뒀다. 1989년 이 대회 우승팀인 인천고는 2004년 대통령배 이후 전국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인천고는 이날 1-1로 맞선 4회 5득점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승리의 주역은 1, 2학년들이었다. 2번 타자로 나선 1학년 공민규(유격수)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2학년 이정범(중견수)도 5번 타자로 출전해 2타점을 기록했다. 3, 4번 타자로 나선 3학년 이태경(우익수)과 하성진(1루수)도 타점을 올리며 후배들을 지원했다.


전라권 1위 광주동성고는 서울권A 1위 휘문고에 10-9로 승리했다. 광주동성고는 0-3으로 뒤진 3회말 공격 때 6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한 뒤 휘문고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지켜냈다. 결승 타점을 비롯해 4타점을 올린 광주동성고 4번 타자 박진수(2학년·우익수)는 “9회에 2점을 내주면서 한 점 차로 쫓겨 긴장이 많이 됐다. 선수들끼리 끝까지 집중하자고 의기투합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오늘 승리로 팀 분위기가 상승세를 타게 됐다. 분위기를 이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당초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휘문고는 9회초 2사에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2타점 2루타를 치고 나간 오준석(3학년·좌익수)이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히면서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전라권 3위로 올라온 광주진흥고는 같은 권역 2위 인상고에 7-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광주진흥고는 2-3으로 뒤진 3회말 김기연(3학년·포수)의 동점 적시 2루타에 이어 김재현(3학년·3루수)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은 뒤 4회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광주진흥고 2번 타자 오정민(3학년·중견수)은 도루 2개를 기록하며 3점을 올렸다.

서울 팀끼리 맞붙은 마지막 경기에서는 장충고가 경기고를 6-2로 꺾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18일]광주동성고 外 2018.05.18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제물포고 최지민 “올해 첫 대포… 야구 … 2018.05.18
03:00:00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개막경기. 제물포고의 11-3, 8회 콜드게임 승에 마침표를 찍은 건 8회초 터진 최지민(3학년·사진)의 홈런…

[황금사자기]제물포 최지민 개막축포… 화끈한 ‘콜드게임 쇼… 2018.05.18
03:00:00

경기 내내 흩뿌린 비도 황금사자기를 향한 열정은 막지 못했다. 제물포고가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3안타’ 박민형, 제물포고 11-3 완승 2018.05.17
18:09:00

제물포고가 박민형(18)의 맹타를 앞세워 압도적 점수차로 개막전 승리 기쁨을 누렸다. 박민형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17일]제물포고 外 2018.05.17
03:00:00

제물포고(1루) 12시 30분 울산공고(3루) 광주동성고(1루) 15시 30분 북일고(3루) 안산공고(1루) 18시…

주말리그의 별들 “전국구 ‘왕별’도 내 차지” 2018.05.17
03:00:00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우천으로 전 경기가 순연됐다. 이에 따라 16강전까지 잡혀 …

‘좌희섭’VS‘우치용’이 수놓았던 황금사자기 2018.05.16
05:30:00

황금사자기는 1947년 제1회 대회가 개최됐다. 한국야구 역사상 단일 언론사가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긴 역사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그동안 수많은 야구스타…

전경기 야구협회 홈피-유튜브 생중계… 주요경기 IB스포츠 … 2018.05.16
03:00:00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은 전 경기를 실시간 영상으로 즐길 수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협…

“아버지, 우월한 ‘야구 유전자’ 감사합니다” 2018.05.16
03:00:00

지난달 21일 고교야구 주말리그 광주동성고-광주일고 경기. 동성고 에이스…

16일 개막, 황금사자기를 품을 고교 최강은? 2018.05.15
05:30:00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16일부터 28일까지 목동구장에서 개최된다. 황금사자기에서 2년 연속 우승한 덕수고의 대회 3연패가…

우승후보 두 팀이 1회전서… 북일-광주동성 “왜 너희냐” 2018.05.15
03:00:00

“결승전에서 붙어도 될 만한 팀들이 1회전부터 만났네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막을 올리는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대…

‘황금사자’는 알아봤다, KBO의 미래… 고교때부터 소문난… 2018.05.14
03:00:00

4일 잠실구장에서는 이색 마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프로야구 LG 선발투수는 김대현(21)이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의 조기 강판 이후 3회부터 이영하(21)가…

150km 사이드암… 150km 1학년… “당장 프로 주전… 2018.05.11
03:00:00

올해로 72회를 맞은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의 개막(16일 서울 목동구장)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만큼 10개…

[베이스볼 피플] ‘무명선수’가 ‘우승 청부사’ 되기까지,… 2017.05.17
05:30:00

그야말로 ‘덕수고의 시대’다. 전반기 왕중왕을 가린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덕수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리며 덕수고는 대회 2연패와 함께 최근 5년 …

‘풀뿌리 야구’ 돌봐온 NC, 커가는 열매 2017.05.17
03:00:00

또다시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2년 연속 정상 바로 앞에서 멈춰야 했다. 마산용마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1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