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송곳 제구력 무기… 마산고 타선 묶어
입력 2016-05-13 03:00:00

0-1로 뒤지던 2회초 1아웃 주자 1, 2루에서 등판한 동산고 이도현(2학년·사진)은 곧바로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이도현은 다음 타자를 병살로 유도하며 만루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7과 3분의 2이닝 동안 이도현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어 놓았다. 안타는 3개만 내주고, 볼넷은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동산고는 12일 마산고를 5-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도현은 “볼이 느리기 때문에 삼진을 잡겠다는 욕심을 내지 않았고, 그 대신 수비를 믿고 제구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도현은 이날 최고 구속이 시속 135km에 그쳤지만 스트라이크존 끝에 걸치는 절묘한 제구로 단 한 명의 주자도 득점권에 내보내지 않았다. 삼자범퇴 이닝만 5번 만들며 수비수들의 부담을 덜어준 이도현은 “오히려 내가 수비의 도움을 더 받았다”며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내년에 지명 대상이 되는 이도현도 구속을 올리는 데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이도현은 “구속에 욕심을 내다 점수를 내주는 것보다는 제구 위주의 피칭으로 실점을 하지 않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 전국대회에서 마운드에 오른 게 이번 대회가 처음인데 목표인 우승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31일]대구고 外 2018.05.31
03:00:00

대구고(1루) 18시 광주일고(3루) IB스포츠 중계

[황금사자기 스타]광주일고 정해영, 8회말 1사 2루 마무… 2018.05.31
03:00:00

“동점 돼도 괜찮아.” 성영재 광주일고 감독은 정해영(사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팀이 3-2로 앞선 8회말.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하려 마운드에 오르…

‘뒷심’ 광주일고-‘짠물’ 대구고, 끝까지 왔다 2018.05.31
03:00:00

‘뒷심’의 광주일고냐, ‘짠물투구’의 대구고냐.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광주일고…

황금사자와 입맞춤, ‘역전의 명수’ 광주일고냐 ‘돌풍’ 대… 2018.05.30
21:39:00

‘역전의 명수’와 ‘돌풍’이 정면충돌한다. 광주일고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

‘역전의 명수’ 광주일고 드라마, 조준혁이 버텨 가능했다 2018.05.30
20:50:00

‘역전의 명수’ 타이틀이 군산상고에서 광주일고로 옮겨가는 걸까. 광주일고가 또 한 번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에이스’인 3학년 조준혁(18)의 호투가 있…

반전미 가득한 72회 황사기 2018.05.30
05:30:00

끝을 알 수 없기에 더욱 흥미롭다.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준결승 2경…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30일]광주일고 外 2018.05.30
03:00:00

[황금사자기]경남고 최강 뽐내기냐, 광주일고 또 뒤집기냐 2018.05.30
03:00:00

10개 프로 팀 스카우트가 만장일치 우승후보로 꼽은 경남고가 과연 황금사자기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투타에서 균형을 갖춘 경남고는 모두의 예상대로 제72회 황금…

[황금사자기 스타]대구고 신준우, 4안타 폭발… “훈련은 … 2018.05.29
03:00:00

“준우야, 안타 쳐서 투수 좀 아껴보자.” 손경호 대구고 감독은 7회초 타석에 들어서는 신준우(2학년·사진)에게 씩 웃으며 말했다. 7-1로 앞서던 2사 2…

찬스마다 打打打… 대구고 신나는 4강행 2018.05.29
03:00:00

1회 ‘무사 1, 2루’를 지배한 팀이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대구고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대구고 유희관’ 이승민의 반문 “작은 키가 콤플렉스냐고요… 2018.05.28
19:29:00

‘야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이 한다.’ 대구고 2학년 이승민(17)은 이 말을 ‘격언’처럼 여긴다. 평균보다 작은 174㎝의 키에 구속도 느린 이승민이지만…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8일]대구고 外 2018.05.28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김준우, 4이닝 42구 무실점… … 2018.05.28
03:00:00

경북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에이스 원태인(3학년)을 투입해 8강 진출을 노릴 작정이었다. 3일 전 영문고와의 경기에서 …

[황금사자기]광주일고 ‘빛나는 8회’… 덕수고에 2-4 끌… 2018.05.28
03:00:00

8회까지 경기 내내 끌려가던 광주일고가 8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덕수고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

‘역전 2타점’ 김창평, “간절함은 승리한다” 2018.05.27
20:59:00

광주제일고의 간절함이 앞섰다. 광주제일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