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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스타]마산고 김시훈, 7이닝 무사사구 완봉 “시속 150km 찍겠다”
입력 2017-05-06 03:00:00

빠른 템포로 시원시원하게 공을 뿌리던 마산고 선발투수 김시훈(3학년·사진)이 타선 지원까지 받으며 완승의 주역이 됐다. 김시훈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전주고와의 1회전에서 7이닝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7-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이끌었다.

큰 키(188cm)에서 나오는 빠른 공과 함께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섞어 던진 김시훈은 공격적인 피칭으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으며 볼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

김시훈이 1회초를 공 10개 만에 삼자범퇴로 마치자 마산고 타자들은 1회말 곧바로 4점을 뽑으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에 김시훈도 동료에게 다시 화답하듯 2회초 상대 4∼6번 중심타자를 차례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날 김시훈은 삼진 6개를 뽑아내며 안타는 4개만 내줬다.

김시훈은 6회초 한때 무사만루의 위기 상황에 놓이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좌익수 플라이와 유격수 병살로 실점을 막았다. 김시훈은 “(만루 때) 감독님이 나오셔서 점수 줘도 되니 편하게 하라고 하셨다”며 “3학년이 되니 책임감도 더 생기고 위기 풀어가는 것도 나아진 것 같다. 1학년 때부터 마운드에 자주 올랐더니 이제 긴장도 많이 안 한다”며 웃었다.

올여름 프로 지명을 기다리고 있는 그는 “마운드에 올라가서 내려올 때까지 자신 있게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다. 구속도 시속 150km까지 올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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