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반전미 가득한 72회 황사기
입력 2018-05-30 05:30:00

동아일보DB


끝을 알 수 없기에 더욱 흥미롭다.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준결승 2경기가 30일 목동구장에서 펼쳐진다. 광주제일고-경남고(오후 3시), 대구고-경기고(오후 6시)가 나란히 결승을 향한 최종 관문을 눈앞에 뒀다. 대회 개막 초 가늠할 길 없이 변덕스러웠던 날씨만큼 고교생들이 그려내는 대회 과정 또한 이변의 연속이다.


경기고는 이번 4강 대진의 유일한 서울 팀이다. 황금사자기는 지난 5년간 내리 서울 팀이 우승기를 들어올리는 등 강세가 두드러졌다. 2013년 덕수고, 2014년 서울고, 2015년 선린인터넷고, 2016~2017년에 덕수고가 차례로 대회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지방팀은 2012년 북일고가 마지막으로 우승 영광을 안았다.


서울권에선 주말리그 상위 팀들이 줄줄이 낙마했다. 서울권 A 1위인 성남고가 8강전에서 대구고에 1-8로 무릎을 꿇었고, 서울권 B 1위인 장충고도 경남고와의 8강전에서 1-8로 패했다. 부산권 1위 경남고, 전라권 1위 광주제일고, 경상권 대구지역 2위인 대구고 등 지방 팀 3팀이 4강에 오른 가운데 서울권 B 4위로 황금사자기에 진출한 경기고만이 서울 팀의 자존심을 지킨 셈이다.


대회 유력 우승후보로 점쳐진 덕수고는 일찍이 짐을 쌌다. 경남고에 이은 두 번째 대회 3연패를 향한 도전도 허무히 끝났다. 27일 광주제일고와의 대회 첫 8강전에서 4-6 역전패를 허용하면서다. 이날 덕수고는 1학년 강속구 투수인 장재영에게 3.2이닝동안 85개 공을 던지게 하는 등 초강수를 뒀지만, 4강행 티켓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 대회 최다 8회 우승팀인 신일고 역시 16강전에서 탈락하며 2003년 이후 우승 맥을 잇지 못했다.


4강에 오른 팀 중 경남고가 우승과 준우승 모두 6회를 경험했고, 광주제일고가 우승 5회, 준우승 4회를 차지한 기억을 지닌 반면 대구고는 준우승만 한 차례 맛봤다. 경기고는 우승도 준우승 기록도 없다. 그러나 경기고는 이번 대회 2회전(상우고·11-8)과 16강전(중앙고·10-2), 8강전(경북고·10-5)에서 연달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특유의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는 중이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원투펀치의 힘… 덕수고, 3년만에 정상 탈환 2016.05.18
03:00:00

덕수고가 3년 만에 황금사자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덕수고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에서 …

고교 최대어 강백호를 바라보는 스카우트의 기대와 우려 2016.05.17
05:45:00

서울고 강백호(17)는 아직 2학년이지만 벌써부터 고교 최대어(2018년 2차 지명)로 꼽힌다. 그도 그럴 것이 시속 140㎞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이…

김재웅 11K 완봉승…덕수고 결승진출 2016.05.17
05:45:00

■ 제 70회 황금사자기 고교스타 파워 갖춘 타자…포수로도 훌륭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군침 아직 2학년…선택과 집중 중요 서울고 강백호(17)는 아직 …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17일]덕수고 2016.05.17
03:00:00

▽결승전 덕수고(1루) 18시 마산용마고(3루)

덕수고 “2013년 영광 다시 한번” 2016.05.17
03:00:00

덕수고가 동산고를 물리치고 황금사자기 결승에 올랐다. 덕수고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4강전…

덕수고, 황금사자기 5번째 정상 노린다…동산고 누르고 결승… 2016.05.16
21:06:00

덕수고가 동산고를 물리치고 황금사자기 결승에 올랐다. 덕수고는 1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4…

하루 밀린 결승전 일정, 웃고 있는 마산용마고 2016.05.16
21:06:00

황금사자기 결승전이 비로 하루 연기되면서 결승에 선착한 마산용마고(이하 용마고)의 표정에 웃음꽃이 피었다. 상대팀보다 휴식을 하루 더 벌었기 때문이다. 용마…

마산용마고, 서울고 악연 끊고 2년만에 결승 진출 2016.05.16
05:45:00

■ 제 70회 황금사자기 준결승전 2014년 결승·작년 2회전 패배 설욕 에이스 이정현 호투·이상혁 결승타 마산용마고(이하 용마고)가 서울고와의 끈질긴 악…

용마고 이정현 “똘똘 뭉쳐 우승하겠다” 2016.05.16
05:45:00

■ 황금사자기 고교스타 다부진 체격에 140km중반대 직구 4강전 6이닝 무실점…방어율 0.40 “팀워크가 우리 팀 강점입니다. 하나로 똘똘 뭉쳐 우승하…

마산용마고 ‘서울고 악몽’ 털어냈다 2016.05.16
03:00:00

“드디어 서울고에 설욕해 속이 시원합니다.” 마산용마고 김성훈 감독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리그 왕중왕전에서…

황금사자기 최고 스타는 안준모? 2016.05.16
03:00:00

프로야구 넥센 안준모(19)가 장효조 전 삼성 퓨처스리그(2군) 감독(1956∼2011) 같은 스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고교 야구팬들의 기대치로만 보면 …

마산용마고 감독 “드디어 서울고에 설욕…속 시원해” 2016.05.15
17:26:00

“드디어 서울고에 설욕해 속이 시원합니다.” 마산용마고 김성훈 감독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사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황금사자기 올스타 투표 1등 차지한 안준모 누구? 2016.05.15
16:02:00

프로야구 넥센 안준모(19)가 장효조 전 삼성 퓨처스리그(2군) 감독(1956~2011) 같은 스타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까. 고교 야구팬들의 기대치로만 보면 …

[내일의 황금사자기/5월15일]서울-제물포고 外 2016.05.14
03:00:00

▽4강전 서울-제물포고 승자(1루) 12시 효천-마산용마고 승자(3루) 부산-동산고 승자(1루) 15시 덕수-제주고 승자(3루)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14일]서울고 外 2016.05.14
03:00:00

▽8강전 서울고(1루) 10시제물포고(3루) 효천고(1루) 12시 30분마산용마고(3루) 부산고(1루)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