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성남고, 10회 연장 승부치기 끝에 경북고 꺾고 4강행…백서진, 3타점 쐐기 2루타 날려[황금사자기]
입력 2025-05-14 16:54:38

성남고 백서진이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경북고와 8강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1로 이긴 뒤 스포츠동아와 인터뷰하고 있다. 목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성남고는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경북고와 8강전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4-1로 이겼다.

이날 성남고와 경북고는 9회까지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양 팀 투수들은 상대 타선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피칭으로 0-0의 팽팽한 승부를 경기 후반까지 이어갔다.

성남고 선발투수 조윤호는 경기 최대 투구수인 105개까지 공을 모두 던지며 최종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맞서는 경북고는 선발투수 이중석이 5.1이닝 무실점, 이지훈이 1.1이닝 무실점, 박준상이 0.1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양 팀의 승패는 연장 10회 승부치기에서 갈렸다. 10회초 무사 1·2루 상황에서 공격에 나선 성남고는 희생번트와 상대 고의4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얻었다. 후속타자 이진혁이 볼넷을 골라 천금 같은 한 점을 올렸다.

성남고 백서진. 목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이후 이서준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분위기가 식는 듯 했지만, 2사 만루 찬스에서 5번타자 백서진(18)이 우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3타점 적시 싹쓸이 2루타를 날려 4-0까지 도망갔다. 이후 성남고는 10회말 승부치기 상황을 단 1실점으로 막으며 최종 4-1로 이겼다.

10회초 쐐기 3타점 적시타를 날린 백서진은 이날 고의4구만 2개를 얻는 등 3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두 번째 고의4구를 얻었을 땐 정말 너무 아쉬웠다. 3번째로 찬스가 온 연장에서는 ‘꼭 해결하겠다’라는 생각뿐이었다. 무조건 타구를 외야로 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백서진은 “3학년에게 황금사자기는 이제 이번 대회가 마지막 아닌가. 모두 후회 없이 즐겼으면 한다. 1~2학년 선수들도 정말 고생을 많이 하고 있다. 우승까지 해서 모두 함께 기뻐했으면 좋겠다. 팀원 모두 ‘뭉쳐서 하나가 되자’란 얘기를 하며 이번 대회에 왔다. 지금처럼 계속 ‘원 팀’으로 간다면, 충분히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목동|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31일]대구고 外 2018.05.31
03:00:00

대구고(1루) 18시 광주일고(3루) IB스포츠 중계

[황금사자기 스타]광주일고 정해영, 8회말 1사 2루 마무… 2018.05.31
03:00:00

“동점 돼도 괜찮아.” 성영재 광주일고 감독은 정해영(사진)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팀이 3-2로 앞선 8회말.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하려 마운드에 오르…

‘뒷심’ 광주일고-‘짠물’ 대구고, 끝까지 왔다 2018.05.31
03:00:00

‘뒷심’의 광주일고냐, ‘짠물투구’의 대구고냐. 3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결승에서 광주일고…

황금사자와 입맞춤, ‘역전의 명수’ 광주일고냐 ‘돌풍’ 대… 2018.05.30
21:39:00

‘역전의 명수’와 ‘돌풍’이 정면충돌한다. 광주일고는 3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

‘역전의 명수’ 광주일고 드라마, 조준혁이 버텨 가능했다 2018.05.30
20:50:00

‘역전의 명수’ 타이틀이 군산상고에서 광주일고로 옮겨가는 걸까. 광주일고가 또 한 번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다. ‘에이스’인 3학년 조준혁(18)의 호투가 있…

반전미 가득한 72회 황사기 2018.05.30
05:30:00

끝을 알 수 없기에 더욱 흥미롭다.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준결승 2경…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30일]광주일고 外 2018.05.30
03:00:00

[황금사자기]경남고 최강 뽐내기냐, 광주일고 또 뒤집기냐 2018.05.30
03:00:00

10개 프로 팀 스카우트가 만장일치 우승후보로 꼽은 경남고가 과연 황금사자기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투타에서 균형을 갖춘 경남고는 모두의 예상대로 제72회 황금…

[황금사자기 스타]대구고 신준우, 4안타 폭발… “훈련은 … 2018.05.29
03:00:00

“준우야, 안타 쳐서 투수 좀 아껴보자.” 손경호 대구고 감독은 7회초 타석에 들어서는 신준우(2학년·사진)에게 씩 웃으며 말했다. 7-1로 앞서던 2사 2…

찬스마다 打打打… 대구고 신나는 4강행 2018.05.29
03:00:00

1회 ‘무사 1, 2루’를 지배한 팀이 경기 전체를 지배했다. 대구고는 2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대구고 유희관’ 이승민의 반문 “작은 키가 콤플렉스냐고요… 2018.05.28
19:29:00

‘야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이 한다.’ 대구고 2학년 이승민(17)은 이 말을 ‘격언’처럼 여긴다. 평균보다 작은 174㎝의 키에 구속도 느린 이승민이지만…

[오늘의 황금사자기/5월 28일]대구고 外 2018.05.28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경북고 김준우, 4이닝 42구 무실점… … 2018.05.28
03:00:00

경북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황금사자기 16강전에서 에이스 원태인(3학년)을 투입해 8강 진출을 노릴 작정이었다. 3일 전 영문고와의 경기에서 …

[황금사자기]광주일고 ‘빛나는 8회’… 덕수고에 2-4 끌… 2018.05.28
03:00:00

8회까지 경기 내내 끌려가던 광주일고가 8회에만 4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으로 덕수고에 6-4 역전승을 거두고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

‘역전 2타점’ 김창평, “간절함은 승리한다” 2018.05.27
20:59:00

광주제일고의 간절함이 앞섰다. 광주제일고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