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경북고 임기영 완봉…에이스의 힘!
입력 2010-03-18 07:00:00

청원고 최성현이 마산고전 4-1로 앞선 3회말 1사만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싹쓸이 3루타를 치자 동료들이 덕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목동구장에 봄눈이 내렸어도 황금사자기를 향한 청춘들의 열정은 움츠러들지 않았다.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가 17일에도 열전을 이어갔다. 제주, 청원, 경북고가 각각 32강에 진출한 가운데 1회전 마지막 경기인 용마고-충암고전은 0-0 동점인 5회초 1사1루 상황에서 폭설로 서스펜디드게임(일시정지)으로 선언돼 18일 오전 9시 재개된다.


○제주, 개교 100주년 자축 콜드게임 승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제주고는 20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성남고를 13-6, 7회 콜드게임으로 깼다. 인천 동산고에서 전학온 1번 유격수 천상욱(3학년)은 5타수 3안타 2타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우투좌타인 천상욱은 4회 투수로도 등판해 1.1이닝 2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제주는 충훈고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청원, 김민수 완투로 마산 정벌

청원고 에이스 김민수는 마산고를 상대로 9이닝 동안 139구를 던져 6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으로 9-4 승리를 이끌었다. 최고 구속 136km의 직구로 삼진 11개를 잡았다. 목동에서 만난 한 프로구단 스카우트는 “한참 다듬어야겠지만 키가 커서 공의 각이 좋다”고 평했다. 청원은 2-1로 앞선 3회 볼넷 4개와 안타 2개를 묶어 대거 5득점해 대세를 갈랐다. 청원은 제물포고와 만난다.


○‘임기영 완봉’ 경북, 역시 명문!

강정길 감독이 지휘하는 경북고는 배재고를 만난 1회전부터 투수력, 타력, 기동력, 수비력에 걸쳐 힘의 우위를 보여주며 5-0으로 완승했다. 2학년이지만 에이스를 맡고 있는 임기영은 9이닝 동안 3안타만 맞고 삼진 10개를 잡아냈다. 직구 구속은 120km대 중반이지만 사이드암답게 땅볼 유도능력이 돋보였다.

경북은 2회 공격에서 3루타 3개를 쳐내고도 주루 실수로 단 1점밖에 못 얻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배재도 선동현이 8.1이닝 5실점 역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탈락했다. 19년만의 황금사자기 우승에 도전하는 경북은 세광고와 16강을 다툰다.

목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사진 | 원대연 동아일보기자 yeon72@donga.com

무패 행진 라이벌에 콜드勝… 광주일고 타선 화끈했다 2019.06.27
03:00:00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지난해 황금사자기 우승팀 광

‘4강 진출’ 유신고 허윤동 “우승에 보탬 되고 싶다” 2019.06.26
20:33:00

유신고등학교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부산정보고등학…

‘정해영과 경쟁’ 광주일고 박시원 “1차지명? 누가 되든 … 2019.06.26
18:17:00

“누구든 맛있는 거 사주면 되죠.” 광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외야수 박시원(18)은 1차지명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멋쩍은 듯 미소를 지었다. 상징적인 숫자에…

[황금사자기 스타]마산용마고 권태우, 6회 1사까지 1실점… 2019.06.26
03:00:00

마산용마고 좌완 투수 권태우(3학년·사진)는 프로에서 좋은 불펜 투수가 되는 것이 꿈이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선발 대신 ‘…

첫 우승 목마른 부산고 “인상고 돌풍 여기까지” 2019.06.26
03:00:00

전교생이 88명에 불과한 인상고는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킨 팀이다. 23일 대회 2회전에서 야구 명문 북…

‘부상 방지’ 황금사자기 최대 변수, 투구수 제한 2019.06.25
15:42:00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고 있는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에는 선수들을 보호하고 부…

마산용마고 권태우 “위기 때 흔들리지 않는 투수 되고파” 2019.06.25
15:36:00

25일 목동구장에서는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마산 용마고등학교와 중앙고등학교…

[오늘의 황금사자기]중앙고 外 2019.06.25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충훈고 임주빈… 돌직구-칼날 슬라이더로 … 2019.06.25
03:00:00

숨어 있던 보석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통해 빛을 발했다. 충훈고 오른손 투수 임주빈(3학년·사진)이 주인공이다. 이날 전까지 임주빈은 프로 스카우트…

남지민 ‘인생投’… 돌풍의 부산정보고, 경기고도 삼켰다 2019.06.25
03:00:00

7이닝 6탈삼진 4피안타 2볼넷 무실점. 부산정보고의 에이스 남지민(3학년·사진)은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

‘이변의 주인공’ 충훈고 임주빈 “올해에 ‘올인’한다” 2019.06.24
16:44:00

24일 목동구장에서는 올해 첫 전국대회인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충암고와 충…

[황금사자기 스타]인상고 이승호, 3타수 3안타 3타점 ‘… 2019.06.24
03:00:00

“제가 잘한 것보다 ‘편견’을 깨서 정말 기쁩니다.” 인상고 이승호(3학년·사진)는 경기 후 승리 순간이 생각난 듯 씩 웃었다.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

‘전교생 88명’ 인상고, 4강 후보에 “불방망이란 이런 … 2019.06.24
03:00:00

전북 정읍시청에서 국도를 따라 20km를 더 가야..

광주일고 황금사자기 8강행, 인상고는 북일고 격파 이변 2019.06.23
18:20:00

광주일고가 에이스 정해영의 호투를 앞세워 휘문고를 꺾고 8강에 올랐다. 광주일고는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

‘광주일고 vs 휘문고’ 1차지명 유력후보 빅뱅, 정해영이… 2019.06.23
17:52:00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휘문고-광주일고의 16강전은…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