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제 64회 황금사자기] 서울고, 부산공고에 역전승 거두고 16강 진출
입력 2010-03-19 15:26:44

서울고가 부산공고에 역전승을 거두고 제6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사 스포츠동아 대한야구협회 공동 주최) 16강에 진출했다.

서울고는 19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2회전에서 8-4로 이겼다.

부산공고가 먼저 웃었다. 부산공고는 1회 1사 1-2루에서 김승혁의 좌전 안타 때 상대 수비진의 매끄럽지 못한 중계로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았다.

서울고 응원단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또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정준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추가 득점했다.

서울고는 곧이은 공격에서 유강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

부산공고는 2회 1사 3루에서 스퀴즈 실패로 3루 주자가 협살에 걸렸지만 재치있는 베이스 러닝으로 홈인에 성공,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스코어 3-1.

서울고는 5회 2사 1-2루에서 김승훈의 주자 일소 3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가 갈린 것은 앞선 상원고-공주고전과 마찬가지로 6회.

서울고는 6회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유성찬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상대 야수 선택과 차봉현의 적시타, 박경택의 2타점 2루타, 김규민의 내야 땅볼이 차례로 이어지며 4점을 더해 승리를 예감했다.

부산공고는 8회 심재영의 적시 3루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 였다. 서울고의 8-4 승리.

서울고는 이지형(선발)-이하늘(2회)-신동훈(5회)-정의섭(8회)-임정우(9회)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이어갔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무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부산공고 타선을 꽁꽁 묶은 신동훈이 승리 투수.

타선에서는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4번타자 유강남의 활약이 돋보였다.

부산공고는 각 학년 5명씩 15명이 전부인 얇은 선수층에도 난적 서울고를 맞아 경기 중반까지 선전했지만 단 2안타에 그친 타선의 침체로 2회전 탈락의 쓴맛을 봤다.

서울고는 22일 상원고와 8강행 길목에서 만난다.


동아닷컴 황금사자기 특별취재반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김진회 기자 manu35@donga.com
김영욱 기자 hiro@donga.com
사진=오세훈 대학생 인턴기자
문자중계=조용석 대학생 인턴기자

[포토] 김유성 ‘위기를 넘기고 역전 가자!’ 2020.06.22
20:05: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1…

[포토] 정종혁 ‘동점 득점에 성공~’ 2020.06.22
20:05: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

[포토] 정종혁 ‘짜릿한 동점 득점~’ 2020.06.22
20:04: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

[포토] 천지민 ‘칠테면 쳐봐~’ 2020.06.22
20:03: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김해고 선발투수…

[포토] 황금사자기 결승 ‘코로나19도 못 말리는 야구열기… 2020.06.22
20:02: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

[황금사자기 결승전 프리뷰] 강릉고 vs 김해고, 누가 이… 2020.06.22
06:30:00

누가 이기든 스토리가 된다. 11일 개막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의 최종 …

[오늘의 황금사자기]김해고 2020.06.22
03:00:00

‘전국구 에이스’ 강릉고냐 ‘3분할 마운드’ 김해고냐 2020.06.22
03:00:00

이변이라는 그림에 마지막 점을 찍을 주인공은 누굴까. 22일 오후 6시 반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

사상 첫 결승 진출한 강릉고 vs 김해고…누가 ‘황금사자’… 2020.06.20
16:54:00

강릉고와 김해고가 사상 첫 황금사자 우승을 다투게 됐다. 강릉고는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율곡고 2학년 에이스 이준혁의 103구 역투[강홍구 기자의… 2020.06.20
11:00:00

8회말 1사 1루수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그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던 선발 투수였습니다. 9회말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잠시 1루수로 숨을 돌리고 있었지만,…

9회말 끝낸 광주진흥고 vs 일찌감치 끝낸 김해고 2020.06.20
03:00:00

9회말 1사 만루. 점수는 4-4 동점. 타자가 친 공이 땅에 튀어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더블플레이로 승부는 연장으로 갈 것 같았다. 하지만 타구가 2루수 …

김해고, 콜드게임으로 창단 첫 전국대회 4강…부경고에 8-… 2020.06.19
15:48:00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선수들 앞에 학부모들이 두 줄로 나란히 섰다. 선수들의 이름과 응원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활짝 펼쳤다. 막 승리를 따낸 선수들은 개선장군처럼…

손아섭 보고 야구 시작한 근성가이, 김해고 ‘키’가 되다 2020.06.19
14:20:00

“손아섭 선배님을 보면서 야구를 시작했다. 어떤 플레이든 항상 근성을 갖고 뛰는 모습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김해고 황민서(18)에게 롤 모델을 묻자 손아섭…

’창단 첫 4강’ 매년 역사 쓰는 김해고, 박무승 감독 밀… 2020.06.19
14:11:00

설립 이래 첫 전국대회 8강의 감동이 채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그 역사를 4강으로 높였다. 동화 같은 김해고의 반전 스토리. 그 중심에는 박무승 감독(48)의 밀…

[오늘의 황금사자기]김해고 外 2020.06.19
03:00:00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