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경남고 보물 vs 효천고 괴물… 좌우 에이스 16강 맞대결
입력 2013-05-17 03:00:00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2주째 일정을 맞았다. 황금연휴인 17∼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NC의 홈 3연전이 예정돼 있어 이번주만 서울 목동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된다.

황금사자기는 17일 배재-동성, 공주-야탑, 군산상-성남, 유신-인천 4경기로 1회전이 마무리되고, 18일부터 2회전(16강전)에 돌입한다. 첫 번째 관문을 통과한 팀끼리 맞붙는 만큼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1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야구 명문 경남고와 호남의 다크호스 순천효천고의 경기는 ‘좌우 에이스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고 왼손 투수 김유영은 올 고교 투수 가운데 가장 원숙한 기술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40km 정도로 공은 그리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컨트롤을 바탕으로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한다. 주말리그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3승을 챙겼다. 14이닝 동안 5안타에 1점만 허용하며 팀의 전승(6승)에 앞장섰다. 주말리그 팀 내 타율 1위(0.522)에 올랐을 정도로 방망이 실력도 수준급이다. 경남고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김유영에 맞설 효천고 오른손 투수 차명진은 10일 열린 충훈고와의 1회전에서 삼진 13개를 곁들인 2안타 완봉승으로 맹활약했다. 차명진은 주말리그 전라권 7경기에 모두 등판해 4승(1패)으로 권역 최다승을 거뒀다. 김유영과 비교해 ‘다듬어지지 않은 원석’으로 평가 받는다.

19일에는 광주일-덕수, 북일-상원 등 ‘전통의 강호들’이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프로야구 LG 육성팀 정성주 차장은 “올해는 덕수고가 우승후보 영순위로 꼽히지만 조직력이 탄탄한 광주일고도 결코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여기에 지난해 우승팀 북일고와 ‘26탈삼진의 주인공’ 이수민을 앞세운 상원고의 대결도 흥미로운 승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포토] 김유성 ‘위기를 넘기고 역전 가자!’ 2020.06.22
20:05: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1…

[포토] 정종혁 ‘동점 득점에 성공~’ 2020.06.22
20:05: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

[포토] 정종혁 ‘짜릿한 동점 득점~’ 2020.06.22
20:04: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

[포토] 천지민 ‘칠테면 쳐봐~’ 2020.06.22
20:03: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김해고 선발투수…

[포토] 황금사자기 결승 ‘코로나19도 못 말리는 야구열기… 2020.06.22
20:02: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

[황금사자기 결승전 프리뷰] 강릉고 vs 김해고, 누가 이… 2020.06.22
06:30:00

누가 이기든 스토리가 된다. 11일 개막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의 최종 …

[오늘의 황금사자기]김해고 2020.06.22
03:00:00

‘전국구 에이스’ 강릉고냐 ‘3분할 마운드’ 김해고냐 2020.06.22
03:00:00

이변이라는 그림에 마지막 점을 찍을 주인공은 누굴까. 22일 오후 6시 반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

사상 첫 결승 진출한 강릉고 vs 김해고…누가 ‘황금사자’… 2020.06.20
16:54:00

강릉고와 김해고가 사상 첫 황금사자 우승을 다투게 됐다. 강릉고는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율곡고 2학년 에이스 이준혁의 103구 역투[강홍구 기자의… 2020.06.20
11:00:00

8회말 1사 1루수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그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던 선발 투수였습니다. 9회말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잠시 1루수로 숨을 돌리고 있었지만,…

9회말 끝낸 광주진흥고 vs 일찌감치 끝낸 김해고 2020.06.20
03:00:00

9회말 1사 만루. 점수는 4-4 동점. 타자가 친 공이 땅에 튀어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더블플레이로 승부는 연장으로 갈 것 같았다. 하지만 타구가 2루수 …

김해고, 콜드게임으로 창단 첫 전국대회 4강…부경고에 8-… 2020.06.19
15:48:00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선수들 앞에 학부모들이 두 줄로 나란히 섰다. 선수들의 이름과 응원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활짝 펼쳤다. 막 승리를 따낸 선수들은 개선장군처럼…

손아섭 보고 야구 시작한 근성가이, 김해고 ‘키’가 되다 2020.06.19
14:20:00

“손아섭 선배님을 보면서 야구를 시작했다. 어떤 플레이든 항상 근성을 갖고 뛰는 모습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김해고 황민서(18)에게 롤 모델을 묻자 손아섭…

’창단 첫 4강’ 매년 역사 쓰는 김해고, 박무승 감독 밀… 2020.06.19
14:11:00

설립 이래 첫 전국대회 8강의 감동이 채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그 역사를 4강으로 높였다. 동화 같은 김해고의 반전 스토리. 그 중심에는 박무승 감독(48)의 밀…

[오늘의 황금사자기]김해고 外 2020.06.19
03:00:00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