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서울-지방 퐁당퐁당 우승, 황금사자 이번엔?
입력 2013-06-08 03:00:00

지난달 10일 막이 오른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마지막 5주째를 맞았다. 8일 열리는 덕수고-경기고, 마산고-동성고 경기의 승자가 9일 대망의 결승에서 맞붙는다.

황금사자기는 2007년부터 장충고-광주일고-충암고-광주일고-충암고-북일고가 차례로 정상에 올랐다. 서울 팀과 지역 팀이 번갈아 금빛 찬란한 황금사자기를 품에 안은 것. 준결승 2경기가 서울 팀(덕수-경기)과 지역 팀(마산-동성)끼리 맞붙기 때문에 결승은 이미 서울과 지역 팀의 대결이 확정됐다. 최근 순서를 이어가 올해 서울 팀이 우승할지 관심이다.

올해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는 덕수고는 마운드의 한주성-안규현 ‘원투 펀치’가 강력하다. 이번 대회 3경기에서 한주성이 1승(13과 3분의 1이닝), 안규현이 2승(8과 3분의 2이닝)을 챙겼다. 이에 맞서는 경기고는 사이드암 투수 장민호-2학년 투수 봉민호가 버티고 있는 마운드와 내야수 송형찬의 방망이를 믿는다. 송형찬은 효천고와의 8강전에서 2루타,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홈런 1개를 포함해 10타수 7안타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심우준도 경기고 타선의 중심이다. 경기고는 프로야구 삼성 오승환이 미기상을 받으며 개교 100주년을 맞은 모교에 사상 첫 우승을 선물한 2000년 제54회 황금사자기 이후 전국대회 우승이 없다.

동성고는 에이스 박규민과 내야수 김태선이 투타의 중심이다. 16년 만에 황금사자기 4강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마산고는 25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혼자 3승을 거둔 궁정홍에게 다시 한 번 기대를 걸고 있다. 객관적인 전력상 동성고가 앞서지만 마산고는 10년 넘게 팀을 이끈 이효근 감독의 벤치파워에 홈팀이라는 이점이 있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마산고-동성고의 준결승전과 9일 결승전은 대회 주관방송사인 채널A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148㎞ 홈런’ 인상고 이승호 “콘택트 능력과 빠른 공 … 2019.06.23
16:08:00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2회전 북일고-인상고전에서 …

[내일의 황금사자기]소래고 外 2019.06.22
03:00:00

[오늘의 황금사자기]충훈고 外 2019.06.22
03:00:00

[황금사자기 스타]유신고 오진우, 4타수 4안타 4타점… … 2019.06.22
03:00:00

“첫 전국대회라 이를 악물었습니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신일고와의 경기에서 4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맹활약을 선보인 유신고 오진우(…

원투펀치 vs 원투펀치, 성남고가 더 셌다 2019.06.22
03:00:00

1차 지명 대상자들의 ‘한 끗’ 차가 팀의 희비도 갈랐다.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2회전에서…

‘선수 아들’과 맞붙은 ‘감독 아버지’…“승부는 승부” 2019.06.21
16:09:00

‘야구인 2세’는 미국 메이저리그는 물론 KBO리그에서도 흔한 풍경이 됐다. 하지만 사령탑과 선수로서 서로를 상대하는 건 쉽게 볼 수 없다. 성남고 박성균 감독…

‘만18세’ 유신고 소형준, 이미 갖춘 에이스의 책임감 2019.06.21
13:12:00

평소보다 훌쩍 떨어진 평균구속. 옆구리 담 증세 때문에 로진백을 집어들 때도 허리를 숙이는 대신 무릎을 굽혔다. 그럼에도 마운드 위에서 어떻게든 이닝을 소화했다…

“투 머치 체인지업” 고교야구 바라보는 스카우트들의 우려 2019.06.21
05:30:00

“체인지업이 거의 대부분이네.”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동아일보·스포츠동아·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1회전이 열린 18일 서울 목동구장. 경…

[황금사자기 스타]부산정보고 남지민, 6이닝 무실점 위력투… 2019.06.21
03:00:00

어린 시절 롯데 이대호(37)의 활약을 보고 야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멀어 보였던 꿈이 이제 현실이 되려 하고 있다. 부산정보고 에이스 남지민(3학년·사진)은 …

광주일고, 에이스 빼고도 콜드勝… 2연패 힘찬 출발 2019.06.21
03:00:00

‘디펜딩 챔피언’ 광주일고가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디펜딩 챔피언’ 광주일고, 황금사자기 2년 연속 우승 향… 2019.06.20
21:12:00

‘디펜딩 챔피언’ 광주일고가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광주일고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나성범·나성용에 이어…신생팀 강원고에 뜬 ‘형제 배터리’ 2019.06.20
18:09:00

“호흡만큼은 자신 있죠.” 강원고는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

‘디펜딩챔피언’ 광주일고, 세 번째 르네상스를 꿈꾼다 2019.06.20
18:02:00

1923년 창단한 광주일고 야구부는 한국야구 스타의 산실이자 최고 명문고로 꼽힌다. 두 번의 르네상스를 보낸 후 지금은 다소 잠잠하지만, 세 번째 전성기를 꿈꾸…

[황금사자기 스타]선린인터넷고 최수형, 6이닝 1안타 무자… 2019.06.20
03:00:00

“오늘은 최수형 때문에 이겼어요.” 11회 연장 승부치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낸 선린인터넷고 선수들은 그야말로 정신없이 기뻐하는 와중에도 이렇게 말했다.…

연장 11회 혈투… 선린인터넷 ‘명문의 힘’ 2019.06.20
03:00:00

고교야구 전통의 강호들이 신흥 강팀들을 상대로 자존심을 지켰다.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3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