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4타점으로 출발’ 중앙고 여강운 “주루가 장점, 5툴 플레이어 목표”
입력 2024-05-15 16:12:00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중앙고와 남양주 GK의 경기가 열렸다. 중앙고가 8-3 승리 후 중앙고 여강운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5툴 플레이어가 목표입니다.”

중앙고 외야수 여강운(18)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2일째 남양주GK와 1회전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4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전통의 야구 명문으로 통하는 중앙고는 이날 남양주GK를 맞아 경기 초반 고전했다. 선발투수 이경재가 1회초 연속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2실점하며 끌려갔다.

분위기를 바꾼 주인공이 여강운이었다. 여강운은 1회말 2사 1·2루 찬스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들의 진루타와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여강운은 6회말 희생플라이, 8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1타점씩을 보태 이날 총 4타점을 수확했다.

중앙고는 여강운이 타선에서 맹활약한 가운데 6회초부터 마운드에 오른 김강의 3.1이닝 무실점 호투까지 더해 남양주GK의 추격을 따돌렸다.

15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중앙고와 남양주 GK의 경기가 열렸다. 6회초 무사 만루에서 중앙고 여강운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출루 후 코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목동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여강운은 경기를 마친 뒤 “우선 1회전을 승리했다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우리 팀이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게 보답을 받은 것 같다”며 “초반에 방심한 부분이 있었지만, 우리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기에 단합력으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1회말 적시타 상황에 대해선 “한 구종만 노려서 칠 생각이었다. 직구만 보고 들어갔다”며 설명했다.

여강운은 이날 팀이 뽑은 8점 중 무려 절반을 홀로 책임졌다. 추가 타점에 대한 욕심 역시 숨기지 않았다. 8회말 무사만루 찬스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4번째 타점을 뽑았지만, 내심 타격을 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마지막 타석(8회말) 볼넷이 아쉬웠다. 사실 한 타석을 더 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정확도 높은 타격과 빠른 발이 강점인 그는 콘택트, 파워, 주루, 수비, 송구능력을 모두 갖춘 ‘5툴 플레이어’를 꿈꾼다. 여강운은 “롤 모델은 이택근 선배님이다. 선배님이 프로에서 뛰는 모습을 봤는데, 모든 면에서 정말 잘하시더라. 이택근 선배님과 같은 5툴 플레이어가 되고 싶다. 나는 빠른 발이 장점이니 이를 앞세워 다른 부분을 보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목동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황금사자기 스타]대전고 김성용, 1회 삼중살 3루 땅볼…… 2020.06.19
03:00:00

지옥과 천당을 오간 하루였다. 대전고 주장 김성용(19·사진)은 18일 마산고와의 8강에서 특별한 경험을 두 번이나 했다. 첫 번째는 1회말에 나왔다. 무사…

4이닝 KKKKKKKKKK… ‘경포대 괴물’ 김진욱 2020.06.19
03:00:00

강릉고와 대전고가 황금사자 트로피를 향한 결승 문턱에서 만나게 됐다. 강릉고가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

‘삼중살→결승포’ 대전고 김성용, 우여곡절 끝 4강행 앞장 2020.06.18
17:29:00

악몽 같던 삼중살의 후유증을 털어내기까지 세 타석이면 충분했다. 대전고 김성용(18)이 팀을 4강으로 이끄는 결정적 홈런포로 아픈 기억을 달랬다. 대전고는 1…

[포토] 유준서 ‘아웃 아닌가요?’ 2020.06.18
15:16: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4회말 무사 2루 …

[황금사자기 MVP] ‘4이닝 10K 괴력투’ 강릉고 김진… 2020.06.18
15:11:00

“4이닝은 60구 안에 막아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강릉고 최재호 감독(59)이 에이스 김진욱(18)을 얼마나 신뢰하는지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김진욱은 자신…

[포토] 김선우 ‘확실한 득점 성공!’ 2020.06.18
14:38: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1회말 1사 3루 …

[포토] 경기상고 역전 의지 꺾은 김진욱의 강력투 2020.06.18
14:37: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상황에…

[포토] 이동준 ‘도루는 무슨 일이 있어도 막는다’ 2020.06.18
14:36: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1루 …

[포토] 허인재 ‘4-3으로 다시 앞서간다! 2020.06.18
14:35: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6회말 1사 2, …

[포토] 김중원 ‘이걸로 1점 차야!’ 2020.06.18
14:33: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2루 …

[포토] 동점 주자 문보성 2루까지! 2020.06.18
14:32: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 1루 …

[포토] 박성재 ‘솔로포로 한 점 따라붙었어’ 2020.06.18
14:29: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4회초 1사 경기상…

[포토] 안진 ‘동점 만드는 깔끔한 안타’ 2020.06.18
14:26: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5회초 2사 2루 …

[포토] 엄형찬 ‘세이프 맞아요’ 2020.06.18
14:25: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6회초 2사 1루 …

[포토] 유준서 ‘병살처리 실패’ 2020.06.18
14:15:00

18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강릉고등학교와 경기상업고등학교의 8강 경기가 열렸다. 3회말 1사 만루 …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