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체뉴스 출전학교 대진표 경기규정
투타 조화 마산고, 우승후보 동성고 제압
입력 2016-05-09 05:45:00

마산고 하선우(맨 왼쪽)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동성고와 32강전에서 홈에서 태그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목동|홍진환 동아일보 기자 jean@donga.com


■ 제 70회 황금사자기 4일째

최규보 7이닝 3실점·홍성준 5타점
유신고·마산용마고도 16강 진출


마산고가 우승후보 동성고를 누르는 이변을 연출하며 16강에 안착했다.

마산고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스포츠동아·동아일보·대한야구협회 주최) 32강전에서 동성고를 6-3으로 꺾었다.

마산고는 상대 에이스 김진호를 초반부터 괴롭혔다. 1회 4번타자 홍성준의 적시타로 1점을 먼저 뽑은 후 4회 1사 1·2루 찬스를 만들어 김진호를 끌어내렸다. 불붙은 타선은 상대의 구원투수들도 가만두지 않았다. 5회 무사만루에서 홍성준이 상대투수 이주형을 상대로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9회 세 번째 투수 김기훈을 상대로도 2점을 뽑아내 쐐기를 박았다.


마산고 선발 최규보는 7이닝 3실점(2자책)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어 나온 김시훈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승리에 힘을 보탰다. 타선에선 홍성준(3안타 5타점)과 김지훈(2안타 1타점)의 활약이 돋보였다. 반면 대회 우승후보로 꼽혔던 동성고는 김진호와 이주형, 김기훈 등 3명의 투수를 투입했지만 모두 난조를 보여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어 열린 인천고와 유신고의 경기에선 유신고가 인천고를 5-2로 제쳐 경기권 강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유신고는 3회초 1점을 먼저 내줬지만 곧바로 2점을 내 역전에 성공한 뒤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조대현∼남계원∼유승오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4안타 3타점을 합작해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선발 김진욱이 6회 번트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수 조대현과 부딪혀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검진결과 뇌진탕 초기증세로 밝혀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다. 마산용마고-광주제일고의 경기에서는 마산용마고가 5-1로 이겼다. 마산용마고는 2-0으로 앞선 4회초 상대실책과 와일드피치를 묶어 3점을 추가해 광주일고의 추격의지를 차단했다. 마산용마고 선발 이정현은 8이닝 무실점 역투로 팀의 16강행을 이끌었다.

목동 |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포토] 김유성 ‘위기를 넘기고 역전 가자!’ 2020.06.22
20:05: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말 2사 1…

[포토] 정종혁 ‘동점 득점에 성공~’ 2020.06.22
20:05: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

[포토] 정종혁 ‘짜릿한 동점 득점~’ 2020.06.22
20:04: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2회초 무사 1…

[포토] 천지민 ‘칠테면 쳐봐~’ 2020.06.22
20:03: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김해고 선발투수…

[포토] 황금사자기 결승 ‘코로나19도 못 말리는 야구열기… 2020.06.22
20:02:00

2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 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김해고등학교와 강릉고등학교의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코로나19 여파…

[황금사자기 결승전 프리뷰] 강릉고 vs 김해고, 누가 이… 2020.06.22
06:30:00

누가 이기든 스토리가 된다. 11일 개막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의 최종 …

[오늘의 황금사자기]김해고 2020.06.22
03:00:00

‘전국구 에이스’ 강릉고냐 ‘3분할 마운드’ 김해고냐 2020.06.22
03:00:00

이변이라는 그림에 마지막 점을 찍을 주인공은 누굴까. 22일 오후 6시 반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

사상 첫 결승 진출한 강릉고 vs 김해고…누가 ‘황금사자’… 2020.06.20
16:54:00

강릉고와 김해고가 사상 첫 황금사자 우승을 다투게 됐다. 강릉고는 2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

율곡고 2학년 에이스 이준혁의 103구 역투[강홍구 기자의… 2020.06.20
11:00:00

8회말 1사 1루수가 마운드에 오릅니다. 그는 7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던 선발 투수였습니다. 9회말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잠시 1루수로 숨을 돌리고 있었지만,…

9회말 끝낸 광주진흥고 vs 일찌감치 끝낸 김해고 2020.06.20
03:00:00

9회말 1사 만루. 점수는 4-4 동점. 타자가 친 공이 땅에 튀어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더블플레이로 승부는 연장으로 갈 것 같았다. 하지만 타구가 2루수 …

김해고, 콜드게임으로 창단 첫 전국대회 4강…부경고에 8-… 2020.06.19
15:48:00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선수들 앞에 학부모들이 두 줄로 나란히 섰다. 선수들의 이름과 응원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활짝 펼쳤다. 막 승리를 따낸 선수들은 개선장군처럼…

손아섭 보고 야구 시작한 근성가이, 김해고 ‘키’가 되다 2020.06.19
14:20:00

“손아섭 선배님을 보면서 야구를 시작했다. 어떤 플레이든 항상 근성을 갖고 뛰는 모습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김해고 황민서(18)에게 롤 모델을 묻자 손아섭…

’창단 첫 4강’ 매년 역사 쓰는 김해고, 박무승 감독 밀… 2020.06.19
14:11:00

설립 이래 첫 전국대회 8강의 감동이 채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그 역사를 4강으로 높였다. 동화 같은 김해고의 반전 스토리. 그 중심에는 박무승 감독(48)의 밀…

[오늘의 황금사자기]김해고 外 2020.06.19
03:00:00

올해 19전승 ‘적수 없는’ 덕…
이변은 없었다. ‘무적함대’ 덕수고가 황금사…
덕수고 박준순 MVP… 0.63…
덕수고 3학년 내야수 박준순(18)의 활약은…
황사기 4회 등 ‘4대 메이저’…
“우승하면 그날 딱 하루만 좋아요. 지금도 …
‘압도적 전력’ 덕수고, 대구상…
덕수고가 대구상원고를 제압하고 7년 만에 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