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이 5월 2일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서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성남고. 양회성 동아일보 기자 yohan@donga.com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이 막을 올린다.
올해 대회는 5월 2일부터 16일까지 보름간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성남고를 필두로 전국 13개 권역의 학교와 클럽 등 57개 팀이 주말리그 전반기를 거쳐 참가한다. 입장권은 현장 판매와 놀(NOL) 티켓 예매로 성인 1만 원, 경로·장애인·학생·어린이 4000원, 대회 프로그램북은 5000원에 판매한다. 8강부터 스포티비(SPOTV)와 스포츠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서 중계된다.
이번 대회는 2일 목동구장서 진행될 강릉고와 군산상일고의 개막전으로 막을 연다. 1회전에는 지난해 우승팀 성남고(서울권C)와 배재고(서울권A), 공주고(충청권), 광주제일고(광주·전남권), 대전고(대전·전북권), 마산용마고(경상권A), 대구고(경상권B), 유신고(경기권A), 인창고(경기권B) 등 주말리그 전반기서 6전승으로 권역별 1위에 오른 9개교가 눈길을 끈다. 이 중 성남고-대전고, 배재고-유신고는 1회전부터 맞대결을 벌인다. 성남고-대전고는 3일, 배재고-유신고는 5일 신월구장서 격돌한다.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사·스포츠동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주최) 대진표.
이번 대회가 프로 선수들의 등용문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유신고는 2026 신인드래프트서 신재인(NC 다이노스·1라운드 2순위), 오재원(한화 이글스·1라운드 3순위), 이강민(KT 위즈·2라운드 16순위), 이준서(롯데 자이언츠·7라운드 64순위) 등 4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KT는 지난 대회 2관왕(최다타점·최다홈런)을 차지한 김건휘(충암고·3라운드 26순위)에게도 상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오재원은 지난 대회서 타격(타율 0.550), 최다안타(11개), 최다득점(9개) 등 3개 부문을 휩쓸었다. 황금사자기서 나란히 두각을 나타낸 이들 4명은 프로 무대까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어떤 유망주가 대회를 수놓을지 궁금하다. 특히 부산고 3학년 하현승(18·좌투좌타)이 기대를 모은다. 투타 겸업 유망주 하현승은 주말리그 전반기 6경기서 타자로 타율 0.524, 1홈런, 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472의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투수로 3경기에 등판해 12이닝 동안 2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주말리그서 5승1패를 내달린 부산고는 3일 신월구장서 대전제일고와 1회전 경기로 대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