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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안타에 전타석 출루 충암고 장민제 “고의사구에 미소를 숨길 수 없었어요” [황금사자기 스타]
입력 2026-05-10 19:37:00

충암고 장민제(왼쪽)가 제80회 황금사자기 1회전 경민IT고의 경기에서 상대 투수 견제 때 1루로 귀루하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충암고 주장이자 톱타자 장민제가 멀티안타를 포함해 전 타석 출루하며 팀의 황금사자기 8강행을 이끌었다.

장민제는 10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도개고와의 16강전에서 2타수 2안타에 고의사구와 몸에 맞는 공으로 전 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장민제가 3득점을 올린 충암고는 5회 11-0 콜드승을 거뒀다.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중간을 가르는 큼지막한 안타로 출루한 장민제는 2루를 훔친 뒤 5번 타자 오유찬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이어 두 번째 타석에서도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상대 투수의 폭투 때 3루까지 간 그는 2번 타자 안건우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4-0으로 달아나는 득점을 추가했다. 장민제는 3회 2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고의사구로 1루를 밟은 뒤 후속타에 다시 홈을 밟았고, 충암고는 점수차를 7-0까지 벌렸다.

장민제는 “1번 타자는 이번 대회부터 처음 맡았다. ‘1회에 팀에 도움을 주자’는 생각으로만 나섰는데 운이 좋았다”고 했다. 3회 고의사구를 얻은 것에 대해서는 “선수 인생에서 두 번째다. 이런 일이 거의 없다보니 미소를 숨길 수 없었다”면서 “(안타를) 치고는 싶었는데 (고의사구로) 상대 팀에 인정을 받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장민제의 선수 인생 첫 고의사구는 지난해 황금사자기에서 나왔다. 장민제는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제79회 황금사자기 대전제일고와의 2회전에서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와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13일 대구상원고와 8강전을 앞둔 장민제는 “1학년 때 대통령배 준우승이 전국대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우승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암고의 이영복 감독은 매 경기 승리 후에도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안일한 모습을 보이면 불호령을 내리는 ‘호랑이 감독님’이다. 장민제는 그런 이 감독 밑에서 학년별 주장을 맡아온 ‘야구 모범생’이다. 그런데 오늘은 동료들은 챙기다 정작 본인의 글러브를 학교에 두고오는 실수를 했다. 장민제는 “애들을 챙기다가 내 글러브를 놓고 왔다. 다행히 아버지가 가져다 주셨다”며 웃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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